브리핑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오세훈 후보, 정계은퇴 언제 하십니까? 외 1건
허영 중앙선대위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후보, 정계은퇴 언제 하십니까?
최근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처가의 땅으로 이익을 보았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 밝힌바 있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그 결심을 행동으로 보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세훈 후보 ‘처가’소유의 땅인 내곡동 110번지의 공시지가 추이를 보면, 많은 이득을 보신걸 알 수 있습니다. 1990년 평당 23만원이었던 땅이, 2005년까지 평당 43만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2006년 국민임대주택지구 지정이 제안된 당시 평당 58만원으로 올랐고,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후인 2010년에는 148만원으로 급등했습니다. 공시지가만으로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이후에 3.4배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 실제 보상가는 평당 약 270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보상비로만 36억 5천만 원을 받은 것입니다. 2010년 당시 2인 이상 가구 평균소득 기준(연 4,260만원)으로 약 85년을 모아야 하는 돈입니다.
그린벨트를 풀어서 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3.4배의 충분한 ‘이익’을 본 것입니다. 오 후보는 자꾸 처가 재산이라고 표현하는데, 명백하게 부인의 재산입니다. 부인이 처가의 다른 식구들과 공동으로 소유한 것이고, 오 후보는 2008년 공직자 재산신고 당시에도 해당 토지를 신고한 바 있습니다.
이제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땅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기 바랍니다.
오 후보의 진정성 있는 중대 결심을 기다리겠습니다.
■ 홍준표 의원님, 진실의 문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때때로 ‘양심의 시간’이 찾아오는 홍준표 의원께서 오랜만에 ‘진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MB 때 검찰이 박영선 후보의 남편을 수사했다는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한 통속이었던 사람들이 도쿄 아파트의 원인 제공자였던 것을 밝힌 것입니다.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 홍준표 의원 세 사람은 한 때 이명박 대통령 밑에서 ‘세자 경쟁’을 하던 사이였습니다. 오세훈, 박형준 후보는 MB에게서 ‘나랏돈 빼먹기’와 ‘거짓말’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충실한 세자 수업을 받았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좀 달랐습니다. MB의 후광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서고자 했습니다.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MB 의‘입안의 혀’였다면, 홍준표 의원은 직언도 하는 독립 정치인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홍준표 의원이‘대선 후보’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일말의 ‘자존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도쿄 아파트에 대해서 ‘박영선 후보’가 아니라 ‘홍준표 의원’에게 물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검찰 수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한 가족의 ‘생이별’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더 이상 ‘헛 다리’ 긁지 말고, 오세훈 후보의 셀프 보상과 나랏돈 빼먹기, 상습적 거짓말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합니다.
2021년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