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가족 간의 거래를 정상적인 거래로 말 바꿔치기 한 것 자체가 의혹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3-19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가족 간의 거래를 정상적인 거래로 말 바꿔치기 한 것 자체가 의혹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또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해명할수록 의혹은 꼬리를 물고 끊이질 않습니다. 박 후보는 엘시티 사안이 이번 선거에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국민의 일반 상식과 동떨어진 인식이 충격적입니다. 엘시티 의혹이야말로 박 후보에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 중 가장 핵심입니다.

 

엘시티 아파트에 관해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는 정상적 거래라고만 설명했다가, 판 사람이 아들이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열린 오늘 회견에서는 아들 소유의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부인이 사주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왜 처음부터 구입 경위를 사실대로 밝히지 않았는지 의아스럽습니다. 모자지간이라는 특수관계의 거래에서 1억원의 웃돈을 주고 매입한 것도 정상적인 거래로 보기 힘든 것입니다.

 

'가족 간의 거래'를 '정상적인 거래'로 말 바꿔치기한 자체가 의혹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투명한 구입 경위를 밝히는 것은 가족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는 한번도 가족사를 거론한 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박 후보가 가족사를 앞세워 검증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구입 경위에 가족이 없었다면 우리가 자녀들을 거론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구입 경위에 자녀가 드러났기 때문에 성역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것입니다.

 

아들과 딸에게 최초분양한 사람이 엘시티와 관련 없는 인사라고만 해명했습니다. 불충분한 설명입니다. 개인정보는 밝히지 않더라도 관계는 공개적으로 설명해야되는 것 아닙니까. 자녀는 2015년 10월 28일 같은 날, 같은 동의 위아래층 2채를 각각 구입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시 구입 가격은 20억 원이 넘었지만, 두 자녀가 최초 분양자에게 준 웃돈은 각각 5백만 원과 7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2015년 당시에 30대에 불과했던 두 자녀가 20억이 넘는 초고가의 아파트를 무슨 돈으로 각각 한 채씩 구입했는지도 의아하지만, 당시 분양권을 살 때 웃돈이 수백만 원에 불과했다는 점도 정상적인 아파트 거래에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 입니다. 엘시티의 분양과 계약금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사례가 많다는 정황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두 자녀에게 엘시티 아파트를 판 최초분양권자가 누군지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이번 의혹의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된 문제의 본질은 자녀가 홍대 미대에 응시했느냐 여부를 밝히는 것이 우선입니다. 수사 무마를 했느냐 여부는 다음 문제입니다. 박형준 후보자가 홍익대 측에 요청해 자녀의 응시 여부를 객관적으로 공개하든지, 언론의 취재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가 홍익대 측에 응시 여부 공개와 관련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말돌리기에 불과합니다. 묻습니다. 자녀가 홍대 미대에 응시했습니까, 안했습니까?

 

박형준 후보는 더 이상 변죽 울리기식 해명을 반복해선 안됩니다. 시민들이 의혹을 갖는 핵심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 자꾸 변명과 말바꿔치기로 일관한다면 부산시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2021년 3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