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동작구 기초의원 간담회 인사말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동작구 기초의원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3월 19일(금) 오전 10시 40분
□ 장소 : 국회의원 이수진 사무실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제가 작년 4.15 총선 때 이 근방 어디 연설장에 왔다간 뒤로 여기는 처음왔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때 연설대 바로 앞에 현수막이 지금도 뇌리에 하도 강하게 박혀 있습니다. 저희가 볼 때는 잘 썼다 싶었는데 또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참 얄밉다' 그런 경우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싸우는 국회의원이냐, 일하는 국회의원이냐' 이것이었습니다. 그 문장의 색깔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 밑에 '일하는 국회의원'과 '이수진'은 같은 색깔로 쓰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상옥 상임고문님은 제가 국회 출입기자 때 국회의원을 하셨는데 그때는 거의 최연소 의원이셨는데 세월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아주 젊은 의원이셨고 열의가 가득 찬 의원이셨고 아주 에너지에 충만한 의원이셨는데 여기 오니까 뵙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온 것은 우리 4월 7일 시장 선거를 함께 열심히 하자는 말씀을 드리러 왔습니다. 이수진 의원님이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시니까 제가 말씀 안 드려도 다 알만할 것입니다.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골목골목 열심히 쫓아다니시고 평소에 자주 만났던 분들, 평소에 못 뵈었던 분들도 많이 만나고 또 연락하면서 이번 선거가 왜 중요한가 말씀해 주시고 그리고 투표장에 한 분도 빠짐없이 가시도록 독려해 주시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제 우리가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시장이나 상가를 많이 가게 되는데 시장이나 상가에 관한 한 박영선 후보보다 더 많이 아는 후보는 역사상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굉장히 많이 아시고 디테일에 강하고 아이디어도 많고 또 당신의 경험과 업적이 만만치가 않아서 우리가 상가를 다닐 때에는 자신을 가져도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에 우리 당내 후보 결정과정에서 두 후보, 우상호 후보와 박영선 후보를 모시고 남대문시장과 이태원 상가를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두 후보에게 공정한 장소가 아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른 장소로 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경선과정에서 제가 우상호 후보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이 있습니다. ‘하다보니까 이렇게 됐다. 우 후보 입장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런데 도리가 없었다' 고 했더니 '아이고 걱정말라'고 그런 적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당선되실 시장은 임기가 1년짜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잔여임기하고 거의 겹칩니다. 그 1년 주민들로서는 금싸라기 같은 1년 입니다. 하루하루가 급한 주민들의 생활입니다. 그 1년을 어떻게 쓸 것인가 그것을 선택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야당 후보들은 정권심판이다 이래서 대통령과 싸우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의회가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압도적 다수이기 때문에 거기와도 싸우려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1년 정치인에게는 싸움의 기간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주민들은 그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 1년을 '중앙정부 및 시의회와 싸우면서 보낼 시장을 뽑을 것인가, 안 그러면 중앙정부 및 시의회와 협력하면서 우리 주민들께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도록 하는 시장을 뽑을 것인가' 하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싸움은 정치의 일이고 그러나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사셔야 하니까 삶에 보탬이 되는 시장을 뽑으시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적어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쪽의 사정을 알고 도와드리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박영선 후보를 능가하는 사람은 아직까지는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나올지 가봐야 알겠습니다만 '그 점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그때까지 정부에서 정책을 추진해왔던 분을 상가를 돕고 활성화시키는데 활용합시다'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에 박영선 후보께서 선거 끝나고 당선되시면 1인당 천만 원씩 드리겠다고 발표를 하셨는데 그것도 김인호 시의회 의장께서 며칠 전에 이미 구상을 하셨던 것인데 시장과 시의회가 손발이 맞지 않으면 하기 힘든 발표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중앙당과도 협의가 있었습니다만, 시장 후보와 시의회 의장이 잘 협력해서 그런 정책도 발표할 수 있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선거다’ 이것이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습니다. 의원님들도 '내 선거다' 하는 마음으로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역위원회도 가보고 구의회도 가는데 이 명패를 각자 앞에 놓고 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뭔가 디테일에 강하고 셉니다. 왜냐하면 누가 누군지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위원장을 모시고 계셔서 힘드시겠습니다. 아까 김경호 의원님 꽃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병기 의원님은 우리 민주당의 '비밀병기'니까 이런 곳에 안 나오셔도 괜찮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