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대변인] 국민의힘은 결국 부정선거 음모론의 본진이 되려는 것입니까
김현정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결국 부정선거 음모론의 본진이 되려는 것입니까
전국 곳곳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사전투표는 조작될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퍼졌고, 제주에서는 부정선거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혹시 있을지 모를 정부·여당 불법선거, 관권선거를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공명선거·안심투표 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말로는 불법선거 감시라지만 속내는 명확합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입니다.
부정선거는 없습니다. 21대 총선 관련 소송들에서도 부정선거는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사법부와 선관위는 거듭 부정선거 의혹은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도 부정선거 음모론이 꺼지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국민의힘이 부정선거를 외치던 세력과 단호히 결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선거 패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정선거론에 편승해 패배의 책임을 물타기 해 온 것은 아닌지 의심됩니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부정선거론이 재연될 조짐이 보입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반복해 온 김문수 전 지사는 국민의힘 선거 곳곳의 전면에 서 있고, 평택을에서는 유의동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까지 맡았습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도 여전히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습니다. 황 후보는 어제 평택을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이번에도 부정선거를 저지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유의동 후보는 황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안에서는 김문수를 세우고, 밖에서는 황교안과 손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까? 부정선거론에는 반대한다면서 부정선거론자와는 함께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것은 단순한 선거공학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음모론과 선을 긋기는커녕, 오히려 그 본체가 되겠다는 선언으로 보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외쳤던 극우 정당화의 연장선입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끝내 불법비상계엄까지 선포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이 여전히 음모론자들과 손잡겠다는 것은 아직도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망상에 빠져 내란의 강에서 허우적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국민의힘은 답하십시오. 여전히 부정선거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음모론과 결별할 것입니까? 유권자는 그 대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