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부대변인 논평

■ 이철규 의원 아들의 마약 범죄 수사는 ‘마약과의 전쟁’의 진정성을 확인해줄 것입니다

경찰이 이철규 의원 아들의 마약 범죄를 접수한 것은 지난해 10월입니다. 그러나 이 씨가 검거된 것은 53일이 지나서입니다.

통상 마약 수사는 체외 배출 시간을 고려하여 신속하게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철규 의원 아들 관련 수사는 이례적입니다.

이철규 의원이 경찰 2인자인 치안정감 출신이라는 것이 체포 지연과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이철규 의원은 아들의 마약 범죄와 경찰의 체포 지연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의원의 이런 태도는 그동안 정부와 여당이 외쳐온 ‘마약과의 전쟁’의 진정성마저 의심하게 합니다. 진짜 마약과의 전쟁을 하기는 한 건지 이철규 의원이 대표로 답하십시오.

상대를 향해선 마구잡이 흠집 내기에 열중하던 사람들이 정작 자신들과 관한 사안은 침묵과 은폐로 일관하는 모습은 비겁하기 짝이 없습니다.

수사당국은 이철규 의원 아들의 마약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 죄 값을 받아내야 할 것입니다. 이를 거부한다면 마약과의 전쟁은 구호에 불과했음을 자인하는 셈임을 경고합니다.

2025년 3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