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민생법안 발목잡는 국민의힘 규탄대회 모두발언
민생법안 발목잡는 국민의힘 규탄대회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12월 9일(화) 오후 3시 50분
□ 장소 : 국회 본청 로텐더홀
■ 정청래 당대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기간 3년 동안,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골몰했던 내란 세력은 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습니다. 12.3 비상계엄 1년이 지났건만, 반성과 성찰 없이 지금도 마구잡이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는 국민의힘을 보면서 이제 측은한 마음까지 듭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하는 목소리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아직도 못 듣고 있습니까? 세상에 민생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이 해괴망측하고 기상천외한 국민의힘, 국민 여러분 용서하지 마십시오. 민생 발목 잡기를 넘어서 이것은 민생탄압이고 민생쿠데타입니다.
오늘 통과시켜야 될 민생법안에 모두 필리버스터를 걸겠다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맞습니까? 민생의 이름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의힘을 준엄하게 규탄하고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민생 법안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 김병기 원내대표
민생 인질극 더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개혁을 막겠다며 민생법안 수십 건을 볼모로 잡았습니다. 국회 기능을 고의로 중단시키고 그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최악의 구태 정치입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겠다고 국가와 국민의 삶까지 위험에 밀어 놓고 있는 겁니다. 구태 정치를 넘어서 국민의 일상을 위기로 몰아넣는 정말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민주당은 개혁법안은 개혁법안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제때 처리하겠습니다. 민생을 지키는 데 단 한 걸음의 후퇴도 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민생을 볼모로 잡는 정치로 얻을 수 있는 건 국민의 불신과 분노 그리고 준엄한 심판뿐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를 다지며 오늘 이 시간부로 국회 정상화와 민생 개혁 완수를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하겠습니다.
2025년 12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