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상임회장단 회의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11-19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상임회장단 회의 인사말

 

 

□ 일시 : 2021년 11월 19일(금) 오전 11시

□ 장소 : 중앙화수회관 5층 대회의실

 

■ 이재명 대통령 후보

 

종친회장님을 포함한 우리 경주이씨 문중 어르신들께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이 돼서 전국의 종친들께서 많이 모여서 이 기쁜 자리를 함께하는 그날이 조금이라도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제가 정치를 하는데 있어서 몇 가지 중요한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광명이세’라는 말을 제가 가끔씩 쓰는데, 이것이 우리 알평 시조께서 신라 육촌을 합쳐서 신라 왕조를 창건할 때 하신 말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밝은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 밝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린다, 그런 말일 텐데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제 종친이라고 하는 개념이 점점 희박해져가고, 지역에서 종친의 모임도 점점 고령화되어가고 있지만 우리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했다는, 피를 나눈 가족, 또 족친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가족과 족친이라고 하는 것이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집단 이익을 도모하는 조직이 아니라 국가 공동체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그런 공익적인 모임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안타까운 점은 그런 것이 있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경주 유적지에 갔을 때 문화재나 아니면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마침 경북지사를 하시는 이철우 도지사님, 종친께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십니다. 이런 것은 여야나 입장을 떠나서 있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받고, 자손 만대로 물려주는 그런 자랑스런 표징으로 잘 가지고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전에 제 아내가 한 번 인사드린 적이 있는데, 둘째 형님께서 가끔씩 행사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저도 여러 차례 참석하고 싶어서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불민한 탓이겠지만 자주 인사드리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시는 전국 종친회 어르신 모든 분들 다 건강하시고, 자주 만나 뵙고 기쁨과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관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집안이 항렬이 조금 낮습니다. 제가 ‘재’자 돌림이라서, 제 밑에 ‘호’자나 ‘물 건너갈 재’자 쓰는 아래 항렬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제 대학 친구 중 한 사람이 2대 밑이었는데, 그 외에는 거의 예외 없이 이종걸 의원님처럼 한참 위셨습니다. 보통 ‘우’자 돌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부족한 것이 있으면 항렬 높은 집안 어르신이니 잘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항렬 낮으니 이해 좀 해주십시오’ 하고 쉽게 넘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편한 점도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건강하시고 자주 만나 뵙게 되길 바랍니다. 경주 이가의 일원으로서 종친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것을 넘어서서 자랑스러운 종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대해주신 점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11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