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소영 대변인 브리핑] 정치검찰과 국민의힘의 결탁 의혹, 국민의힘은 의혹을 더 키울 것이 아니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스스로 진실 밝히기에 나서야 합니다
이소영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9월 10일(금)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 정치검찰과 국민의힘의 결탁 의혹, 국민의힘은 의혹을 더 키울 것이 아니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스스로 진실 밝히기에 나서야 합니다
오늘 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의원은 검찰이 야당에 고발을 사주하고 야당은 이를 실행하였다는 선거개입ㆍ정치공작 게이트 의혹의 가장 핵심적인 당사자입니다.
김웅 의원은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받아 미래통합당에 전달하였다는 의혹을 받는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전달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하며 조사기관에서 밝히라고 책임을 떠넘겨 왔습니다.
언론과 여당이 지속적으로 ‘작년 4월 당시 손준성 검사와 이 사건 관련 연락을 주고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히면 될 일’이라고 진상규명을 촉구해왔지만, 김웅 의원은 마치 추후에 발생할 형사책임을 회피하려는 듯 법꾸라지 같은 태도를 보이며 ‘진실을 꺼내 놓기’보다는 ‘의혹을 키우는 선택’을 해왔습니다.
그로 인해 자발적 해명으로도 밝혀질 수 있었던 진실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으로 귀결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힘과 김웅 의원 자신이 자초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웅 의원과 국민의힘에 말씀 드립니다. 더 이상 ‘기억이 잘 안 난다’는 두루뭉술한 태도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물타기와 꼬리 자르기’가 아닌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야 하고, 김웅 의원 역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본인이 밝힐 수 있는 진실을 국민 앞에 꺼내 놓아야 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수처의 압수수색에 대해서 “우리 당으로 들어온 공익제보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정당의 문제지 공수처가 개입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고 하며 야당 탄압을 운운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반응은 적반하장이고 국민 기만입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검찰이 야당과 합작하여 선거개입과 정치공작을 시도하려 했던 ‘헌법파괴적인 게이트 의혹’입니다. 그 사건의 제보자와 전달자, 실행자는 모두 국민의힘의 현직 의원과 주요 관계자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밝혀지고 있는 바에 따르면, 검찰에서 만들어져 넘어온 고발장이 미래통합당을 통해서 검찰로 다시 넘어갔고, 관련자들은 하나 같이 국민의힘 소속의 검사 출신 정치인들이라는 것입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정치검찰의 국회출장소’에 불과한 ‘검찰의 하청정당’이 되고, 헌법유린의 주인공이 될 판입니다.
더 이상 가당치 않은 ‘야당탄압’을 운운할 것이 아니고, 수사에 협조하고 진실을 밝히십시오.
2021년 9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