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HMM 노조 간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9-08

송영길 당대표, HMM 노조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9월 8일(수) 오후 2시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송영길 당대표

 

전정근 HMM 노조위원장님, 김진만 지부장님, 봉진완 총무부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오늘 민주당을 찾아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석 달 가까이 이뤄졌던 HMM 노사 간의 임금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제가 부산에 내려가서 위원장님도 만나 뵙고, 특별히 정태길 위원장님, 방금 만나고 왔는데 우리 해운노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같이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란에 우리 선박이 나포됐을 때도 이것을 풀기 위해서 제가 노력해왔습니다.

 

제가 우리 해운노조 위령탑을 한번 방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9천명이 넘는 해운노동자들이 5대양 6대주를 누비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면서 배를 타면 한 1년 동안 집에도 못 들어갈 정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출 대한민국을 일구셨습니다. 바다에서 실종돼서 돌아가신 분들은 시신도 찾지 못한 채 9천명이 넘는 선원들의 위령탑에 제가 참배를 드리면서 수출 경제 대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헌신해 오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분단이 돼있어서 완전히 고립된 나라입니다. 99%의 화물을 해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해운이 망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완전히 고립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해운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지난 박근혜 정부 때 한진해운을 파산시켜 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저희 문재인 정부는 해운·조선산업의 부흥을 위해서 김영춘 장관 시절 8조원의 기금을 만들어 해양진흥공사를 만들고,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하여 지금의 HMM에 지원함으로서 HMM의 선복량이 확보되고, 한국형 해운선사동맹 ‘K-얼라이언스’가 결성되었습니다. 코로나19 와중에 많은 화물량의 증가에 때를 맞추어 HMM이 급격히 성장하고 큰 수익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년 동안 임금을 동결해오면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신 노조 측의 그러한 요구에 대해서 적극 수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고, KDB측에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번에 원만히 합의가 된 것은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항만시설 효율화나 선복량의 확충, 컨테이너박스 추가 확보, 컨테이너 야드와 물류 인프라 확대를 총력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원노동자들이 선상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는 개정안을 발의해놨는데, 박완주 의장님이 챙겨주셔서 이번 정기국회 때 통과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계기로 우리 HMM노조와 저희 민주당이 긴밀히 상호소통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살려 놓은 해운산업이 더욱 더 발전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9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