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초유의 '역선택’ 사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정치의 '품격'을 지켜주십시오
신현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초유의 '역선택’ 사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정치의 '품격'을 지켜주십시오
국민의힘의 최근 행태, 점점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입니다. 분열 정치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여가부 폐지 주장에 이어 남북 관계에 대한 무지를 고스란히 드러낸 통일부 폐지 주장을 넘어, 이번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을 했다고 합니다. 뻔뻔하게도 참여를 공개적으로 독려하고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경박한 정치의 표본입니다. 민주주의를 희화화 시키는 저열한 행위입니다. 상대 당의 경선 과정에 지도부의 일원이 대놓고 개입한 뒤 그것을 자랑까지 하고 있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게다가 당 대표까지 나서 이를 '화이트 해커'라고 두둔하고 나서는 점입가경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정녕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과정이 '화이트 해커'의 공격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국민의힘 지도부의 수준 자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준비하는 경건한 축제의 장입니다. 다른 정당의 경선과정을 농락하는 오만한 인물이, 상대 당을 존중하는 공감능력 조차 없는 인물이 제1야당의 지도부 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습니다. 게다가 김 최고위원이 개인적으로 일부 여당 의원에게 들은 몇 마디 말을 언론에 공개하며 변명을 이어가는 모습은 더 이상 참고 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국민의힘과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금이라도 국민과 민주당원 앞에 사죄하십시오. 정치를 한없이 가볍게 여기는 그 오만한 태도를 돌아보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심판 앞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021년 7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