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지웅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오세훈 후보의 기후 위기 공약은 어디서 볼 수 있습니까? 혹시 시민들의 이 질문도 ‘시대착오적 강요’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권지웅 중앙선대위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후보의 기후 위기 공약은 어디서 볼 수 있습니까? 혹시 시민들의 이 질문도 ‘시대착오적 강요’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작년 언론사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독일의 한 연구소는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지구의 상승 제한 온도인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이 불과 6년 8개월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문제는 다수의 시민이 관심을 두고 있는 문제이자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투표를 앞두고 시민들이 자신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후보의 생각을 묻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 측은 기후 위기에 대한 ‘탄소중립 달성 시기’, ‘에너지·전력 자립 계획’, ‘주택부문 탄소 감축’에 대한 환경단체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일은 또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답변 거부입니다.
오세훈 후보 캠프 측은 ‘서울시 인권헌장’, ‘여성안전’ 정책 등에 대한 청년 시민단체의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오세훈 캠프의 이준석 뉴미니어본부장은 청년단체의 정책질의를 “시대착오적인 페미니즘을 강요”하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서울시 인권 헌장, 여성 안전 정책, 여성 자살률 증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시정 질문이 ‘시대착오적’이라는 발상도 놀랍지만, 선거기간에 시민이 후보에게 질문하는 것을 ‘강요’라고 단정 짓는 민주주의에 대한 몰이해와 권위적인 태도는 경악을 금치 못할 일입니다.
혹시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도 오세훈 후보에게 ‘시대착오적 강요’라 생각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회피했던 질문에 답변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4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