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진영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1주일 만에 재개발·재건축 푼다고요. 용산참사의 원인도 기억에서 지우셨습니까?
박진영 중앙선대위‧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서면브리핑
■ 1주일 만에 재개발·재건축 푼다고요. 용산참사의 원인도 기억에서 지우셨습니까?
오세훈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재개발, 재건축으로 18만 5천호를 공급하겠다고 합니다. 1주일 만에 가능하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자치구의 지구단위계획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절차는 건너뛸 생각인가요?
행정절차도 건너뛰고 속전속결로 밀어붙이는 사람에게 주민들의 의견 수렴은 안중에도 없을 겁니다. 더욱이 임차인이라면 그냥 쫓아내야 될 사람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도 오세훈 후보의 기억 속엔 ‘임차인의 폭력적 저항이 원인’이라고 왜곡되어 저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명박 시장에서 오세훈 시장으로 이어진 뉴타운 개발로 얼마나 많은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났습니까?
서울에 집이 부족하다는 점과 현 정부의 주택정책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용산참사를 만든 탐욕의 무차별 개발 시대로 회귀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디 가도 사람을 생각해야합니다. 개발업자보다는 주민의 의견이 먼저 수렴되어야 하고, 여력이 부족한 원주민을 위한 재입주 계획도 세우고, 상가 임차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대책도 준비되어야 합니다.
두렵습니다.
제2, 제3의 용산참사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2021년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