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서울 강서구 합동 집중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3-31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서울 강서구 합동 집중유세

 

□일시 : 2021년 3월 31일(수) 오후 5시 5분

□장소 : 화곡역 8번 출구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강서구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이낙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우리에게 급한 일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은 코로나19 빨리 끝내는 것, 급합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서민들의 고통 빨리 끝내는 것, 이것이 급합니다. 부동산 문제는 조금 이따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빨리 끝내는 것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주로 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서민들의 삶의 고통을 빨리 끝내는 일. 지금까지 박영선이 맡아왔습니다. 그 박영선이 이제 서울시를 책임지고 서울 시민 여러분의 삶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 이렇게 다짐하고 나왔습니다. 이번에 나올 후보 가운데 바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을 비롯한 어려운 분들의 사정을 제가 알고 돕는 방법 또한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그리고 그것을 실천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후보는 유일하게 박영선 뿐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박영선을 뽑아주시는 것이 시민 여러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겠다,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날이 1월 26일입니다. 왜 그 날짜를 기억하냐고 하면, 조금 더 빨리 해주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표로서 선거를 책임져야 할 처지인데 하루라도 빨리 나와야 선거기간이 그만큼 넉넉하게 잡힐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빨리 좀 나와 달라고 재촉을 하는데 그 양반이 자꾸 뒤로 미룹니다. 왜 미루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장관으로서 꼭 직접 확인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그것이 뭐길래, 그 양반도, 박영선씨도 선거 꽤 해본 사람이라 선거 준비 기간이 넉넉해야 선거에 보탬이 된다는 것을 모를 분이 아닌데 도대체 무슨 일 이길래 장관으로서 꼭 직접 할 일이 있다. 이러면서 뒤로 미뤘을까, 하고 물었더니 몇 가지를 얘기를 합니다.

 

첫째가 재난지원금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내 눈으로 확인을 해야 되겠다. 둘째가 ‘중소기업 수출 동향 보고가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씩인데, 그 보고를 내가 직접 받아야겠다.’입니다. 이렇게 자기 일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박영선입니다. 제가 재난지원금 지금 여러분께 들어가고 있는 것이 4차 지원금입니다. 지난 1년 사이에 1년하고 두 달 조금 넘었죠? 그 기간 동안에 네 차례 지원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영선 장관이 직접 챙겨주겠다 한 것은 1월 초에 있었던 3차 지원금 이야기입니다.

 

3차 재난지원금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해야겠다고 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만나 뵙고 여쭈어 보니, 그 상인들이 장관에게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 “요새 밤잠이 안 와서 자다가 깨다 하는데, 살짝 잠들었다가 깨보니까 그 사이에 재난지원금이 들어와 있습디다.” 이렇게 장관에게 얘기를 하니까 박영선 장관이 그 말을 듣다가 ‘울음이 나와 가지고 울고 말았다.’ 그 얘기입니다. 왜 울었냐. 안심이 되어서. 눈물이 터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박영선은 이런 사람입니다. 어려운 사람 사정을 알고 그 분들과 아픔을 함께 나눌 줄 아는, 그리고 때로는 눈물도 쏟고 마는, 그런 분이 박영선입니다. 이번에 여러분이 나날의 삶이 고달프고 이 고달픔을 시장이 좀 알아주길 바란다면, 그리고 그 시장이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함께 눈물 흘릴 줄 아는 그런 시장이기를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해답은 박영선 뿐이다. 여러분께 이 말씀 드립니다.

 

두 번째, 중소기업 수출 동향 보고를 직접 보고받아야겠다. 보고 받았습니다. 받아보니 놀라운 기록이 달성돼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경제건 수출이건 대기업 중심으로 굴러가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소기업 수출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런 기록이 박영선 장관이 그 일을 맡았을 때 이루어졌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중소기업 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전체 수출 중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9.7% 역사상 가장 많아지고 처음으로 20% 턱 밑까지 올라갔습니다. 이것 또한 놀라운 변화입니다. 이런 일을 이뤄낸 것 또한 박영선 장관이라는 말씀, 여러분께 드립니다.

 

젊은 기업인들이 위협을 무릅쓰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서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고 하는 그런 기업을 벤처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때 제1 벤처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제2 벤처붐이 일어났는데, 얼마가 일어났냐면 역사상 벤처투자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게 박영선 장관 재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벤처기업들이 만든 일자리가 4대 재벌이 만든 일자리보다 처음으로 더 많아졌습니다. 이 기록도 박영선 장관 재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유니콘 기업, 중소기업이 성장해서 일정 규모 이상 커지면 중견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중견기업 중에서 매출이 1조 원을 넘어가면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유니콘 기업이 문재인 정부 첫해에 대한민국에 6개가 있었는데, 박영선이 장관을 마칠 때 보니 13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것 또한 박영선의 기록입니다.

 

그렇게 위로만 좋은 일이 있었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한 번은 남대문 시장을 박영선 후보, 우상호 후보 모시고 간 일이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 뒷골목에 김밥, 순대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앉아서 먹는 집이 아니라 사서 나가는 집이라 한 평 될 듯 말 듯 합니다. 그런데 계산할 때 보니 김밥집 사장님하고 돈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가게 앞쪽에 무엇이 붙어있는데 뭐를 갖다 대니까 계산이 끝났다고 합니다. 그게 무인 계산기 키오스크입니다. 그걸 박영선 장관 시절에 김밥집까지 다 해 놨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전통시장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구멍가게에도 이런 일이 벌어져서 소상공인, 자영업 이런 곳에도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게 한 것이 박영선 장관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박영선 후보의 두 가지 면모를 여러분께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는 재난지원금이 자영업자에게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자기도 모르게 안심의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수출이면 수출, 벤처투자, 유니콘 기업 양성, 구멍가게까지 디지털 전환하는 성과를 고루고루 낸 만큼 ‘대단히 유능한 사람이다’ 이것 또한 여러분께 말씀드렸습니다. 서민의 고통에 민감하고, 자기 할 일을 똑 부러지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박영선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번 시장 우리 시민들 우리 시민들 어려운 사정 잘 이해하고 잘 도와주고, 그러면서도 시장 역할 제대로 하는 그런 시장을 원하신다면 우리의 해답은 딱 한 사람 누굽니까?

 

어떤 사람은 당신이 시장하던 시절로 돌아가야겠다고 합니다. 미안하지만 가려면 혼자 가십시오. 그때가 10년 전인데 그때로 돌아가서 뭐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초등학생 급식 다시 빼앗자는 겁니까? 아니면 서울시청 이상한 건물 계속 짓자는 겁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세빛둥둥섬 뭐하는 지도 모르는 그런 것 한강 변에 계속 올리는 겁니까? ㄷ자 다리 해놓고, 사람 달리다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여러분이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서울이 시민 여러분의 역량으로 그나마 어렵게 어렵게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발전을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끌고 갈 것인가. 어떤 양반처럼 뒤로 갈 것인가. 앞으로 가자는 시장과 뒤로 가자는 시장 중에서 고른다면 저는 앞으로 가자는 시장을 고를 것인데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제가 드린 질문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알아맞히시네요.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정권심판 해야 한다.” 그것도 있습니다. 그것도 있는데 이번에 뽑히는 시장은 임기가 1년짜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하고 비슷하고 이 자리에 계시는 시의원, 구의원, 구청장님 임기가 다 같은 날 끝입니다. 임기 1년짜리 시장이 우리 시민들은 하루하루 급해 죽겠는데 싸움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싸움을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싸워야 하고 정부하고 싸워야 하고 시의회하고 싸워야 할텐데, 시의원 109명 중에서 101명이 민주당입니다. 싸워서 이기겠습니까. 임기 1년짜리 시장, 그 1년을 황금처럼 귀하게 쓰면서 날마다 일만하겠다는 시장이 있고 날마다 싸움이나 하면서 보내겠다는 시장이 있다면 그중에서 누구를 골라야 합니까. 저 같으면 일만하겠다는 시장을 고를 텐데 그 시장이 누구입니까.

 

요새 부동산 때문에 시민 여러분 화나고 속상하신 것 잘 압니다. 저도 작년 1월까지 총리를 했던 사람으로서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미안하고 참담합니다. 굉장히 국민 여러분의 매가 엄청나게 아픕니다. 그런데 기왕에 매 맞는 것 이런 일 이참으로 완전히 끝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직자 중에 한 눈 팔고 부동산 투기로 곁눈질을 하는 사람 하나도 빠짐없이 조사를 해서 그 양반이 벌려고 했던 돈 다 거둬내고 다시는 그쪽에 신경 못쓰게 하겠습니다.

 

지금 536명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숫자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사람들도 조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제에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얻었던, 또는 얻을 것 같은 재산 소급해서라도 몰수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곁눈질을 안 할 것 아닙니까. 앞으로도 직무상의 얻는 정보를 이용해서 이상한 짓 못하게 막는 법이 이해충돌방지법인데, 며칠 안에 야당이 영 싫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처리해서 확실하게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공무원들이나 공직자들, 국회의원 포함해서 부동산 가지고 돈 벌려고 했던 사람들을 이번에 뿌리를 뽑을 테니 그 대신 시민 여러분께도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선거로 뽑히려고 하는 사람 가운데 이상한 부동산 가지고 있는 사람 골라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더구나 그 부동산 가지고 큰 돈을 벌었는데 그일 때문에 날마다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날마다 거짓말을 하는데 아랫사람은 무엇을 배웁니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 아닙니까.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눈치 보고 거짓말하는 그런 서울시를 여러분이 원하실 리가 없지 않습니까.

 

부동산에 의심을 받는 사람, 거짓말 많이 하는 사람, 미안하지만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같은 사람이 어디에 땅이 있는지 제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에 제가 이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박영선은 내곡동에 땅이 없습니다. 그 땅으로 36억 5천만 원 번 적 없습니다. 그 문제로 거짓말 왔다갔다 한 적 없습니다.

 

지금 부동산으로 몹시 온 나라가 걱정하는 이 시기에 벌어지는 선거에서 정부, 여당을 호되게 나무라시는 국민이라면 선거에 나온 사람들도 잘 골라서 선택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그런 선택을 해 주시리라 믿고 내일 모래 금요일, 토요일 꼭 사전투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제 연설을 마치겠습니다.

 

2021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