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의령전통시장 현장유세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의령전통시장 현장유세
□일시 : 2021년 3월 28일(일) 오후 1시 5분
□장소 : 의령전통시장 앞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의령군민 여러분. 의령 전통시장 입주상인 여러분. 조금 전에 소개받은 이낙연, 여러분께 인사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자리에 김충규 군수 후보, 정권용 도의원 후보 여러분께 함께 인사드립니다.
오늘이 3월 28일입니다. 내일 29일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께 재난지원금이 입금되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먼저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이번에는 또한 처음으로 농어민 여러분께도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그리고 가게를 가지신 상인뿐만 아니라 노점상 여러분께도 작으나마 도움이 될 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그것이 급한 대로 여러분께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지만, 그러나 의령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면 지원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령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때마다 가장 중요한 인물을 배출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을 했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의병장 곽재우 장군이 나오셔서 일본사람들에게 우리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목숨 걸고 지켰던 곳이 바로 의령 아닙니까.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저 일본 사람들이 우리말을 아예 없애려고 했을 때 우리의 선각자들이 우리말 사전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많이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의령 출신이었다는 것 또한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산업화를 시작한 이후로는 위대한 기업인 이병철 회장님을 배출한 곳이 또한 의령 아닙니까?
그렇게 곽재우 의병장, 이병철 회장님, 조선어학회 사건의 주역들을 배출한 의령이 많이 위축되어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의령은 지방소멸의 위기 지역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위축되고, 청년들은 떠나고, 이제 의령이 그런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내버려 두면, 의령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때 빨리 의령을 위기에서 구해야만 합니다. 혼자 짧은 기간에 다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번에 나온 후보들 중에서는 김충규 후보가 그 일을 하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에 군민 여러분께 감히 인사드립니다.
경상남도 특히 서부 경남에서 민주당이 어떤 처지인지를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김충규 동지도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와라’한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으로 굳이 나온 이유는 당신 고향 의령을 위해서 민주당 정부가 있는 동안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더 드리고 싶다는 충정 때문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민주당 후보로 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러분이 뽑아주신 군수 임기는 1년 조금 넘을까 말까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하고 비슷합니다. 자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지사, 여기하고 손발을 맞춰서 그래도 의령에 예산을 조금 더 가져올 수 있는 사람, 사업을 좀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이런 군수를 뽑는 것이 의령을 위해서 이익이라는 점을 믿기 때문에 여러분께 김충규 지지를 호소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며칠 전에 의령에 왔었습니다. 전통시장도 그때 들렀습니다. 우리 의령 노인회도 갔고, 군청도 갔습니다. 노인회장님이, 부림면 출신이신 장혁주 노인회장님이 저를 붙잡더니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주시는데 그중의 1번이 의료원에서 부림면까지 국도 20호선 4차선으로 빨리 확장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 지켜드리겠습니다. 우리 김충규 후보도 부림면 출신입니다. 우리 의령에서 가장 급한 일 중 하나가 그 일이라면, 제가 중앙당과 정부를 움직여서 국도 20호선 확장이 가장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돕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지난번에 의령에 왔을 때 의령군청에도 갑시다, 해서 갔습니다. 군수 대행께서 저한테 일곱 가지, 여덟 가지 요구사항을 말씀하시는데 그중에 제 머리에 꽂힌 게 있었습니다.
“독립 국어사전 박물관을 빨리 의령에다 지어달라” 이 말씀이었습니다.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희 또한 도와주겠습니다. 우리 김충규 동지와 함께 의령의 자랑스러운 전통, 일제시대에 우리의 국어를 지키고자 선조들이 목숨을 걸었던 그 사업을 규명하는 일, 그것을 하겠습니다. 거듭거듭 말씀드리지만, 임기 1년짜리 군수, 기왕이면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지사와 같은 당으로 뽑아서 1년 동안에 할 수 있는 일 최대한으로 함께 해보시는 것이 이익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이 김충규 군수를 선택해주시면 저도 여러분 편에 서서 의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 약속을 드립니다.
우리 선거운동원들이 들고 있는 이 사진 한 번 봐주세요. 사진관이 좋았는지, 본판이 좋았는지 모르지만, 공직자 인물이 이 정도 생기면 좋아요. 보세요. 이상한 짓 하고 다닐 얼굴은 아니잖아요? 이번에 군수 후보로 나온 양반 중에 공직 경험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 김충규 후보고, 그것도 법을 다루고 나쁜 사람 혼내주는 경찰공무원으로, 30년 이상 아무 탈 없이 근무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양반의 도덕성은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믿어도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왜 이런 사람이 꼭 필요하냐 하면 저같이 외지 사람이 여러분께 이 말씀 드리는 것도 참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만 어찌 돼서 군수 두 분이 연달아 구속되는 이런 일은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공직 깨끗이 하고 법이 무엇인지 아는 이런 후보가 한 번 질서를 잡을 필요도 있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동의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정권용 도의원 후보, 의령도 농업을 주로 하는 동네 아닙니까. 농촌·농업 기술센터 소장 출신 도의원, 전국적으로 드뭅니다. 이런 농업 전문가, 농민 여러분과 함께 32년 애환을 함께 했던 이런 사람, 의령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를 위해서도 이런 도의원 한 분은 꼭 있어야 한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제가 전라남도지사를 해봤던 사람입니다. 우리 농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아는데, 농민들에게 또 농촌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직원, 기관만 뽑으라고 하면 기술센터입니다. 기술센터가 있기에 그나마 농업이 유지가 되고, 그나마 농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 농업이 아무나 하는 거 같고 아무나 아는 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농업도 은근히 어렵습니다. 그것을 알만한 사람이 누군가는 있어야 하는데, 정권용 동지가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내고 박사학위까지 딴 사람이 민주당의 도의원 후보라고 하길래, 제가 깜짝 놀라서 ‘이런 양반은 반드시 당선을 시켜야겠다.’ 이렇게 결심했기 때문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어디나 농업이 발전한 곳, 예를 들면 진주의 딸기라든가, 제 고향 전라남도 영광의 모싯잎떡, 아십니까? 모싯잎송편입니다. 그 모시도 농업기술센터 직원 한 사람이 평생 미쳐가지고 모시 품종 개량을 해서 그 모시가 나왔습니다. 옛날에 모기장처럼 생긴 모싯잎 갖고는 떡을 그만큼 만들려고 해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근데 요새 나오는 모싯잎은 잎사귀가 도톰해서 이것을 빻으면 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떡이 그만큼 나옵니다. 이게 전부 농업기술센터가 하는 일입니다.
우리 논산의 ‘설향’이 그쪽에서 나오고 있는 딸기입니다. 거기도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딸기 품종을 만들어서 딸기 국산화에 성공했고, 진주 딸기 수출단지도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전에는 80%를 일본 종자를 가져다 심어서 우리가 돈을 받으면 도로 로열티로 일본에게 가져다 줬습니다. 지금은 80%가 국산이고, 20%가 외국산입니다. 누가 했느냐, 충청남도 논산에서부터 시작해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품종, 종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농업기술센터가 그렇게 중요합니다.
의령이 앞으로 ‘돈 버는 농업을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정권용같은 도의원 한 사람 꼭 두는 것이 좋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저도 농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런 지방 정치인 한사람쯤 두면, 저도 신이 나서 우리 정권용 동지와 손을 잡고 한국의 미래 농업을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그 기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의령군민 여러분, 꼭 부탁드립니다. 이번 임기 1년 짜리 한 번 써 봐주십시오. 그래서 영 못 쓰겠으면 내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참에는 저 이낙연이 좀 봐줘서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지사 손 잡고 일 좀 할 사람 만들어주십시오. 의령군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