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해양수산단체 대표자 간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3-26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해양수산단체 대표자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3월 26일(금) 오후 2시 30분

□ 장소 :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D홀

 

■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오늘 박인호 대표님, 이승규 공동대표님, 그리고 해운, 수산 그리고 그 관련 분야 전문가 여러분 한꺼번에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부산의 미래를 의논하는 자리에 부족한 저를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이미 저에게 이승규 공동대표님께서 여러분의 뜻을 아주 압축적으로 전달해주셨습니다. 정책 제안과 저에 대한 중차대한 숙제로서 국민운동 보장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여러분과 생각을 같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인데 우리들이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 중에 하나가 해운, 또는 바다와 관련되는 여러 사업들입니다. 인류가 모든 것을 다 지나칠 만큼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 중 대표적인 곳이 바다라고 합니다. 보통 ‘아직까지 5%도 개발하지 못했다’는 이런 식의 얘기를 많이 합니다. 우리가 그 점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은 연구와 투자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평소부터 하고 있습니다. 당장 국가 정책으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꿈을 가지고 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산에 와있는 해양 박물관을 훨씬 더 보강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주로 부산과 한국의 바다와 관련된 역사를 모아놓은 것이 중심인데 ‘세계의 바다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 ‘바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인류는 앞으로 바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바다가 인류에게 앞으로 어떤 선물을 줄 것인가’, ‘우리는 거기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이런 것들에 대한 소망의 물음을 줄 수 있는 코너, 그런 박물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가 국가를 대표하는 해운회사를 망가뜨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아무 일도 없었으리라고 생각했다면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 위기상황을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해양진흥공사를 세우고 여러 노력을 한 끝에 해운업이 가까스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해운업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북극항로가 열릴 것을 전제로 해서 부산에서 북극을 통해서 유라시아 끝에까지 가는 그런 원대한 꿈을 품고 우리 해운이 발달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기업이나 정부가 훨씬 더 큰 눈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산 분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찌하다보니 한국인들이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1위가 되어버렸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산물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앞으로 더 커졌으면 커졌지 작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 수산 분야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많은 숙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은 어렵게 수주 1위를 회복하고 있지만 매우 불안정한 1위입니다. 그리고 중소조선업계에는 그 온기가 아직 가고 있지 않고 조선업의 종사자들께도 매우 불안정한 직업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탄소저감 시대에 부응하는 우리 조선업계의 발전방향, 그리고 수산업에도 그런 식의 선박이 보급되어야 하는 시기가 된 것 같은데 매우 미진합니다. 그런 문제도 함께 정부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다 말씀드리기보다는 여러분께서 좋은 의견 많이 주시고 정부와 여당의 숙제로 저희가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덕 신공항은 특별법이 2월 26일에 통과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내주에 사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고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기본 계획은 착수하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이 돼야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와 성공, 이런 10년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제 부산신항, 그리고 중부내륙철도와 아울러서 문자 그대로 ‘트라이포트’가 완성되는 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갖춰가면서 우리가 해운 또는 해양 물류 강국으로 커가야 한다는 꿈을 함께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류 분야가 한국이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가고 있는데 아직 그만큼 성장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물류가 대단히 활발해졌는데 해외물류는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것을 조금 더 자립하려면 빨리 서둘러야 우리가 ‘수출 강국의 과실이 외국에 가는 것보다는 우리에게 더 떨어지는 그런 시대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여러 가지 부산과 꿈을 시야에 놓고 전문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