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성현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28억 미술품 납품 경로 독점까지, 박형준 후보 엘시티 유착은 경제공동체가 아니라면 무엇이라 불러야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3-24

박성현 중앙선대위 대변인 서면브리핑

 

 

■ 28억 미술품 납품 경로 독점까지, 박형준 후보 엘시티 유착은 경제공동체가 아니라면 무엇이라 불러야 합니까?

 

모든 것이 우연이고 마법같이 이루어지는 박형준 후보와 엘시티의 끈끈한 유착이 어디까지 드러날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엘시티에 설치된 공공미술품 11점, 28억원어치를 박형준 후보의 아들 회사인 제이사가 전부 납품했다고 합니다. 박형준 후보 부인 조현씨의 아들로 어머니로부터 조현화랑을 물려받은 최모씨가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박형준 후보의 또 다른 가족회사인 셈입니다.

 

2018년 당시 경쟁입찰이 있었지만 사실상 수의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엘시티 내부 증언도 보도되었습니다. 엘시티 납품을 사실상 싹쓸이하기로 해놓고 위장 입찰을 했다는 말입니다.

 

제이사는 박형준 후보 가족이 처음부터 엘시티와의 독점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이고 엘시티는 제이사에 독점 공급 특혜를 주는 구조로 공공미술품을 받아서 설치한 것이라는 의혹이 당연히 제기됩니다.

 

제이사와 같이 납품의 길목을 지키는 게이트 키핑 회사를 만들어서 경로를 독점하는 사업은 과거 대기업 오너의 친인척들이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지금도 비상장 기업들에서는 많은 가족회사들이 그런 독점권을 누립니다. 보통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사업이란 말입니다.

 

부산에서 엘시티와 이 정도 가깝게 이해관계를 공유한 유력인사가 몇이나 될까요. 박형준 후보와 엘시티의 관계는 완전한 유착을 넘어 경제공동체라고 불러야 마땅할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기껏 한다는 해명도 궁색합니다. 18억 미술품 납품 후 5억여원의 미수금이 있어서 소송 중이라는 주장으로 유착 의혹을 벗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사유는 박후보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수금 소송과 같은 일은 법적인, 세무적인 필요나 다양한 이유로 납품 경로를 독점하는 많은 가족 회사들 사이에서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것이 애초에 모든 것을 독점한 계약과 거래구조를 덮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박형준 후보가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박형준 후보는 시민들 앞에서 모든 것을 부인하고 일말의 미안함과 반성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도 “새빨간 거짓말”입니까? 시민들은 또 하나의 MB를 봅니다. 지금도 감옥 안에서 자신은 평생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말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말입니다. 그래서 박형준 후보를 “MB 아바타”라고 부릅니다.

 

결국 다스의 주인은 밝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떻게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추구했는지 그 벌거벗은 욕망은 법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이명박 재판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이제 부산 시민들은 박형준 후보의 그 두꺼운 가면에 가려진 맨 얼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더 추한 결말에 이르기 전에 부산 시민들 앞에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3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