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중앙선대위 대변인] 박형준 홍보기획관 요청에 따라 작성된 MB정부 국정원 환경단체 불법 사찰 문건 공개, 이래도 관여한 적 없습니까
남영희 중앙선대위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박형준 홍보기획관 요청에 따라 작성된 MB정부 국정원 환경단체 불법 사찰 문건 공개, 이래도 관여한 적 없습니까
오늘(15일) 오전 종교·학계·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광화문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문건 8건의 원문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전 ‘청와대 홍보기획관’인 박형준 후보의 ‘요청’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확인되는 문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MB 국정원은 사회단체 3명, 환경단체 4명, 종교단체 4명, 지역 환경단체 6명, 기자·교수 3명 등 20명을 사찰 대상으로 특정하고 있습니다. 친분 인사 관리, 애로사항, 정정보도 청구, 언론중재위 제소 등의 구체적인 관리방안까지 적시하여 불법 사찰과 공작을 했습니다. 심지어 4대강 반대 교수들에 대한 휴강 일수, 행사 참석 현황 파악, 국고지원금과 연구영역에 대한 실태까지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불법 사찰의 증거들이 줄줄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일부러 ‘아무것도 모른다’로 일관했던 것입니까.
불법 사찰 피해자들에 사죄할 생각은 있기나 합니까. 부산시장만 되면 되는 것입니까.
‘청와대 홍보기획실’이 아닌 ‘청와대 홍보기획관’ 직인이 찍혀있는데도 언제까지 본인은 아니라고 할 생각입니까. 박형준 후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길 바랍니다.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묻겠습니다. 아니라고, 모른다며 부정한다고 있었던 불법사찰이 없는 일이 되지 않습니다. 결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선대위에서도 ‘가짜뉴스-공작-네거티브’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엄포 대신, 후보에게 ‘진실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해보십시오.
오늘(15일) 국회 정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명박정부 당시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 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정부의 불법사찰과 공작 실태에 대해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습니다.
2021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