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비상계엄 사과도 못 하는 정당이 민생을 챙길 수 있겠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11-07

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비상계엄 사과도 못 하는 정당이 민생을 챙길 수 있겠습니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한 당내 사과 요구를 "지도부 흔들기"와 "갈라치기"로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중도 확장을 위해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상계엄은 국민의 일상을 송두리째 위협한 헌정 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국민이 겪은 그 위기보다 지지층 분열과 지지율 하락을 먼저 걱정하고 있습니다. 당 안에서 나온 사과 요구조차 '흔들기'로 치부하는 것은, 잘못을 돌아볼 생각이 없다는 고백과 다르지 않습니다.

장 대표는 아직도 '윤 어게인' 세력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까. 국민 앞에 잘못을 인정하는 것보다 과거 권력과 강성 지지층의 심기를 살피는 일이 더 중요하다면, 보수 개혁도 중도 확장도 공허한 구호일 뿐입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공당의 기본입니다. 그 기본조차 외면한 채 민생을 앞세워 책임을 피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이 살펴야 할 것은 과거 권력의 심기가 아니라 국민의 삶입니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지도부 흔들기'라는 변명 뒤에 숨지 마십시오.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히 사과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협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으십시오.

잘못을 사과하지 못하는 지도부는 개혁을 이끌 수 없습니다. 그런 정당이 민생을 책임지겠다는 말을 국민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2026년 11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