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창진 부대변인] 장제원 전 의원은 음모 운운하며 혐의를 회피하지 말고 성실하게 조사받으십시오
박창진 부대변인 논평
■ 장제원 전 의원은 음모 운운하며 혐의를 회피하지 말고 성실하게 조사받으십시오
핵심 ‘윤핵관’이자 윤석열의 복심으로 꼽히던 장제원 전 의원이 준강간치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는 “지역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장제원 일가가 무서워 그동안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며 9년 만에 입을 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장 전 의원은 반성과 사과는 고사하고 음모 운운하며 사건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9년 만에 용기를 낸 피해자의 입을 법을 앞세워 겁박하며 다시 틀어막으려고 합니까?
성폭력은 타인의 존엄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특히나 권력의 상하관계를 악용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장제원 전 의원은 성폭력 사건에 누구보다 서릿발 같은 조치를 공언해 왔습니다. 그간의 발언과 행보가 진심이었다면 스스로가 공언해 온 정치적·도덕적 책임에 충실하십시오.
수사당국도 장 전 의원의 죄책을 밝히는 것뿐 아니라, 피해자를 두 번 고통받게 하는 2차 가해가 없도록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랍니다.
2025년 3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