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명태균 게이트,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를 언제까지 미룰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6
  • 게시일 : 2025-03-05 11:11:14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명태균 게이트,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를 언제까지 미룰 겁니까?

검찰이 포렌식을 통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휴대전화에서 원희룡 전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정치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확보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씨의 휴대폰에서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캡처사진, 코바나컨텐츠 로고가 그려진 봉투사진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자료로 추정되는 문건도 함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3일에는 명태균이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습니다”라고 보낸 문자의 원문도 공개되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넘쳐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함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명태균 의혹이 처음 불거진 게 지난해 9월입니다. 

검찰은 수사 초기 창원지검에 수사를 방치했고 수사하는 시늉만 하다, 내란 세력이 힘을 잃자 지난 2월 뒤늦게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습니다. 

진작 이뤄졌어야 할 사건의 핵심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는 여전히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명태균씨측은 작년 12월 2일 기자들을 만나 “휴대전화를 야당에 제출할 수도 있다”라고 흘렸고, 다음날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내란을 실행했습니다.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내란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려면,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철저하고도 신속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외면하는 검찰은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부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3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