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여당 지도부가 내란수괴를 만나 ‘친구 위로’하겠다니, ‘친’위 ‘구’테타(쿠데타) 위로 차원인가요?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5
  • 게시일 : 2025-02-02 15:34:41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여당 지도부가 내란수괴를 만나 ‘친구 위로’하겠다니, ‘친’위 ‘구’테타(쿠데타) 위로 차원인가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만나겠다고 합니다. 검사 출신 셋이 모여 검찰 정권 연장을 논의하려 합니까? 아니면 헌법재판소를 사실상 협공하고 있는 마당에 더 내밀한 작전회의나 동맹 확인이 필요한 겁니까? 행여 파면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궁리를 하려는 건 아닙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면회 이유로 ‘친구 위로’를 들었습니다. 정치 현안이나 수사, 탄핵 절차와는 무관한 ‘인간적 도리’라고 항변했습니다.

 

누가 믿겠습니까?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내란수괴를 당 대표 격인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함께 만나러 간다면서 어려운 친구 위로 차원이라니, 국민을 바보로 여긴다는 고백입니까?

 

누구보다 앞장서 극우 세력의 사법부 공격을 부추기는 자들이, 자신들과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윤석열을 만나면서 정치적 평가를 받지 않겠다면 정치를 그만둬야 합니다. 최소한 당직이라도 내려놔야 합니다. 그게 정치인에게‘정치적 도리’입니다.

 

권영세, 권성동 두 여당 인사에게 요구합니다. 윤석열 면회 방침을 철회하거나 지도부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 고집을 꺾지 않는다면 ‘내란수괴와의 내통’이라는 평가가 불가피합니다. ‘친구 위로’는 ‘친’위 ‘구’테타(쿠데타)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십시오.

 

2025년 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