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서구의회 국민의힘 허 모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진상 밝히고 엄중 징계해야
서구의회 국민의힘 허 모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진상 밝히고 엄중 징계해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구의회 국민의힘 허 모 의원 일가가 남부민동 일대에 1,200평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땅은 서구가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에 포함돼 가격이 급등했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허 모 의원 일가가 매입한 부동산은 10필지에, 면적은 4,029㎡로 1,200평에 달한다.
허 모 의원 일가는 2016년에 딸 명의로 161㎡의 땅을, 2019년에도 딸 명의로 대지 84㎡, 두 아들 명의로 자연녹지구역 임야 3,704㎡를 구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지난해 2월 임야와 접한 대지 48㎡ 등 5필지를 사들였는데, 이들을 합한 전체면적은 80㎡에 불과하고 15㎡와 8㎡의 자투리땅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땅은 도로와 맞닿아 있고 활용가치가 높아 명백한 투기로밖에 볼 수 없다.
서구는 해당 부지 인근에 53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해돋이로∼천마산로’ 156m 구간 도로개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인근 부지를 대상으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회 의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허 모 의원은 구의회에서 운영기획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경관위원회 등을 맡아왔기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의원이 사전에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사익을 취하였는지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징계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이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