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님, 생곡 소각장이 아니라 본인의 책임을 백지화하려는 겁니까?
김도읍 의원님, 생곡 소각장이 아니라 본인의 책임을 백지화하려는 겁니까?
생곡소각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생곡소각장이 박형준 전 시장 시절 사실상 백지화됐고, 현 부산시가 이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록된 행정은 다르다.
도대체 생곡소각장이 언제, 어떤 행정절차를 통해 백지화됐다는 것인가?
생곡소각장은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입지가 결정됐고, 2023년 4월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까지 완료됐다. 2025년 9월 건설공사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같은 해 10월 23일에는 대형공사 입찰방식까지 결정됐다.
부산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 추진을 철회한 공식 공문이나 지시문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입지 결정도 취소되지 않았고,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입지를 선정하는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김도읍 의원은 당시 박형준 전 시장과 생곡소각장 백지화에 뜻을 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간단하다. 백지화했다면 무엇을 백지화했는지 그 행정적 근거를 제시하면 된다.
박형준 전 시장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말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면 왜 공식적인 행정조치로 이어지지 않았는지 설명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박형준 시정이 선거 악재를 우려해 용역을 중단하고, 백지화 소문을 의도적으로 키웠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김도읍 의원님, 생곡소각장이 아니라 본인의 책임을 백지화하려는 겁니까?
4천억이 넘는 사업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거짓말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부산의 폐기물 처리와 시민의 삶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에 대한 김도읍 의원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