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점 항공사 신설을 적극 환영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 조회수 : 22
  • 게시일 : 2025-01-09 09:19:25

부산 거점 항공사 신설을 적극 환영한다.

 

2024년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하던 대부분의 현안 사업들이 뚜렷한 성과 없이 지지부진하게 마무리된 한 해였다. 부산 거점 항공사의 유치 역시, 무능한 부산시가 대기업 대한항공에 끌려다니기만 하며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산하 부산시정 평가·대안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호)가 개최한 토론회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던 것을 보면, 부산 시민들의 부산시정에 대한 실망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의 일정을 고려하면, 협상력이 없는 부산시가 지역 거점 항공사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신생 항공사의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특히, 신설될 지역 거점 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지양하고, 대형항공사(FSC)를 목표로 해야 한다. 이는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지향하는 가덕도 신공항의 위상에도 부합한다. 

 

최근 제주항공 참사가 보여주었듯이, 항공기 사고는 단시간에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부산에서 운영하는 국제공항에 부산 거점 항공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부산의 위상과 안전한 공항 운영, 그리고 안전 운항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부산시는 더 이상 대한항공에 끌려다니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신규 항공사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에어부산 설립 당시와 마찬가지로, 부산시가 주주로 참여하고 부산 경제계가 적극 동참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부산시민들은 24시간 안전한 가덕도 신공항이 운영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부산시는 이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5. 1. 8()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대변인 전원석(010-2561-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