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국가대표지도자 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83
  • 게시일 : 2026-01-23 14:32:01

정청래 당대표, 국가대표지도자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1월 23일(금) 오후 1시 10분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 그리고 김택수 선수촌장님, 그리고 김국영 선수위원장님 반갑습니다. 유승민 우리 체육회장님은 체육회장 선거 과정을 제가 뉴스로 잘 지켜봤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이변을 낳았다고 했는데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셨겠습니까? 그리고 김택수 선수촌장님은 오면서 들어보니까 선수촌 생활을 24년간 했답니다. 선수촌장으로서는 최적임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김국영 선수위원장님은 한국 100m 신기록 10초 16 세울 때 제가 봤습니다. 그때 10초16이 어디였죠?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제가 엄청 박수 치고 그랬었는데 얼굴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네요. 그때 굉장히 멋있었어요. 제가 뚜렷이 기억이 나는데 한 번 더 신기록 경신할 때는 제가 못 본 것 같은데 그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정말 대단했어요. 안한봉 감독님 경기하는 것도 많이 봤고요. 제가 임오경 의원 덕분에 잘 지내는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한테 ‘큰형님’ 이렇게 부르는 삼성 레슬링 박장순 감독은 동생 삼아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오면서 계속 걱정했던 것이 ‘혹시 선수들 운동하는데 방해가 되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좀 하고 ‘굉장히 조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17대 국회 문광위를 했었고 또 임오경 의원하고 21대 문체위도 1년 하고 그래서 다른 상임위 했던 의원들보다는 조금 알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사정을 제가 다 어찌 알겠습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 선수 여러분들께서 경기에 나가서 메달 따고 할 때 환호하고 또 온 국민이 하나 되어서 응원하고 그야말로 원팀 코리아로 하는데 국민들의 에너지와 국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으는데 여러분들이 더없이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국위 선양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대한민국 국보급 귀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예를 들면, 금메달 하나 따면 지금 메달 연금이 제 기억에 처음 우리가 금메달 딴 게 아마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처음 땄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메달을 따더라도 메달 연금 같은 경우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물가는 몇십 배 오른 것 같은데 그래서 임오경 의원한테 제가 항상 물어봐요. 아직도 연금이 100만 원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런 거는 ‘우리 정부 때 좀 개선이 좀 돼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라도 안 맞는 것 같아요. 저희가 한번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선수들께서 하는 경기가 단순히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 희열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마 핑퐁 외교인 것 같습니다. 1971년도에 미국 탁구팀을 중국으로 초청해서 베이징에 들어가면서 사실은 남북 화해, 동서 화해 분위기에 큰 역할을 한 거죠. 그러니까 이 스포츠가 스포츠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때로는 이렇게 정치가 풀지 못하는 윤활유, 매개체 역할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때 항상 ‘남북 공동 팀을 구성하자’ 이런 논의가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성사가 된 적도 있고 그래서 남북 원팀으로 탁구도 했었고 다른 종목도 하면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면서 감동했던 장면들을 생각하면 이 스포츠가 스포츠 이상을 넘어서 우리 국가 민족을 하나로 뭉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들이 그냥 운동선수, 스포츠 선수를 떠나서 또 하나의 애국자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문화 예술의 영역과 체육 스포츠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국가를 알리는 데 가장 좋은 역할을 여러분들이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여러분들이 정말 편하게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운동만 할 수 있도록 우리 국가가 진짜 이제 배려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완전 시골 오지에서 살아서 초등학교 때 검정고무신 신고 공을 차면 공보다 고무신이 더 많이 날아가는 상황도 많아서 맨발로 축구를 했습니다. 저희는 그때 TV도 없었는데 중학교에 갔더니 아버지가 노트를 사줬는데 하필이면 그 노트가 테니스하는 노트였어요. 그래서 영어도 처음으로 테니스라는 것을 알게 된 시골 촌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발전해서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여러분들의 운동하는 모습, 경기하는 모습을 다 이제 보게 됩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세계 어디에다 내놔도 어떤 중계방송을 하더라도 세계 속에서 뒤지지 않는 한국 선수들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피와 땀이 녹아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훌륭하게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땀은 자신을 위해서 흘리고 눈물은 이웃을 위해 흘리고 피는 조국을 위해 흘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인데요.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 피맺힌 함성과 노력이 여러분들도 좋게 하고 나라도 좋게 하는 만큼 이제 나라만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땀 흘릴 만큼 보람을 느끼는 선수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국가가 잘 배려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오늘 여러분들께서 해주신 말씀을 잘 경청하고 저희가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고 임오경 의원이 여러 가지 여러분들을 위한 법적인 장치도 많이 마련하시는 데 혹시 필요하면 저희가 또 법적인 부분까지 잘 개선해서 여러분들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촌에 혹시 저희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고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