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여성지방의원협의회 성명서, 여성의 힘으로 윤석열 파면하고, 성평등 민주주의 이룩하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55
  • 게시일 : 2025-01-14 15:27:41

여성의 힘으로 윤석열 파면하고, 성평등 민주주의 이룩하겠습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이후 40여 일이 지났지만 윤석열은 여전히 내란혐의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조사는커녕 한남동 관저에‘석열산성’을 쌓고 경호처를 앞세워 영장 집행을 무력화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정진석 비서실장은‘자기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며 제3의 장소나 방문 조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측에서 방문조사는 정 실장의 개인 의견이라며 그의 발언을 부인했다 해도, 윤석열은 여전히 자진 출석이나 체포에 응할 생각조차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내란수괴에게 출장방문 황제조사 특혜를 줘선 안 됩니다. 지난해 김건희 출장방문 황제조사에 이어 이제는 ‘부부 황제조사’ 특권까지 누리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 즉각 체포를 요구하고, 대통령직을 파면하라는 국민의 외침은 들은 체도 하지 않겠다는 말입니까.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대통령직에서 파면하여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내란수사를 반대하는 것은 내란에 동조하겠다는 선언과 같습니다. 지금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를 비호하는 일부 세력이 내란수사를 방해하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온몸으로 이 내란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불법 비상계엄 당일 맨몸으로 장갑차와 계엄군을 막았던 국민들은 국회를 둘러싸고 밤을 새웠습니다. 200만의 국민들이 국회 앞에 모여 탄핵안 가결을 이뤄냈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에도 눈비를 맞아가며 밤새워 내란수괴의 체포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우리 여성들은 광장에서 농민, 노동자, 성소수자, 청소년 등 사회적 소수자들과 뜨겁게 연대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의 비호세력들이 폭력과 혐오, 갈라치기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지만, 인권과 평화가 넘치는 광장에서 주권자 여성들은 호혜와 연대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밝고 소중한 것으로 이 어두운 시국을 지켜내고 있는 국민들이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것입니다. 

 

하루속히 내란수괴를 파면하고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이뤄내야 합니다. 여성지방의원협의회(민여협)는 1월 14일 제1차 대표단회의를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비호세력을 규탄하고, 전국의 여성들과 함께 헌법과 법치주의, 정의가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열어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민여협이 윤석열이 파괴한 성평등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광장의 민주주의가 우리 일상의 민주주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1월 14일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수진) 

여성지방의원협의회(공동대표 한숙경·서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