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경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사전투표 하지 말라’는 무책임한 국민의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입니까
이경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1월 24일(월) 오후 2시 5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사전투표 하지 말라’는 무책임한 국민의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입니까
황교안 전 대표가 어제 광주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외치며, 사전투표를 하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전자 개표를 배제하고 수(手) 개표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퇴행적인 발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전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했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불과 2주 전 황교안 전 대표는 느닷없이 ‘부정선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일주일 전에는 ‘부정선거 방지 국민연합’이라는 조직을 발족했습니다.
한결같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황교안 전 대표의 발언과 행동에 국민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저들에게는 정권을 뺏기지 않을 부정선거라는 비밀병기가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부정선거’라 단정하고 몰아가는 비열한 행동입니다. 미래의 선거 결과까지도 무조건 ‘승복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당내에서 지속해서 ‘부정선거’를 주장해왔습니다.
비단 황 전 대표만이 아니라 ‘투표지 분류기 의혹’을 제기한 박대출 의원, 2020년 미국 대선까지 부정선거라고 주장한 민경욱 전 의원, ‘2020년 총선 재검표’를 주장하는 김민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까지 일관되게 부정선거를 주장합니다.
1960년대 자유당 정권에서 피땀으로 민주주의 역사를 일궈온 지 50여년이 흘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성취한 높은 시민의식과 민주주의를 얕잡아 보는 것인지 혼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음모론’만 내세웁니다. 틈만 나면 국민의 정치 불신만 조장하려 하는 셈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10월 부정선거 주장에 “보수의 악성종양 같은 문제, 음모론”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만 앞설 뿐, 국민의힘은 황교안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음모론을 주장하도록 방치한 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부정을 언제까지 두고 보기만 할 심산입니까.
국민의 심판마저도 부정하는 집단을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단호히 단절해야 된다”라 했던 스스로의 발언을 무겁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바랍니다.
2022년 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