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선대위 지속가능미래위원회 발대식 인사말

□ 일시 : 2021년 12월 31일(금) 오후 3시 3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벌써 신축년 한 해가 다 마무리 돼가는 마지막 날입니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 해라는데, 새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가정이 행복하시고,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고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희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에 이렇게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참 다행스러운 일인데, 항상 더욱더 겸손하게 국민의 마음을 잘 얻을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선대위 지속가능미래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준비를 해주신 이기우, 오병용, 이승봉, 지상훈 공동위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아이가 둘 있는데, 아내와 제가 우리 아이들이 자신 있게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지속 가능한 인류 문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미세먼지라든지 최근에 이상기후 현상들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앞으로 식량위기를 비롯해 환경위기가 과연 잘 관리될 수 있을 것인지, 'SDG'라는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우리 전체 국제사회의 화두가 되어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에너지 고속도로, 앞으로 새로운 에너지 전환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2050년 탄소중립화를 목표로 중간에 점검하는 NDC 국가 감축 목표를 저희 문재인 대통령이 40%를 제시했는데 50%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이 많이 걱정할 수가 있습니다. ‘40%도 만만치 않은데 이 부담을 어떻게 감당하란 말이냐’ 이재명 정부는 이것을 기업에게 부담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오히려 이러한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계기로 만드는 노력을 시급히 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수소 경제를 주도했습니다만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새로운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만들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한전이 있는 나주 혁신도시에 에너지 공과대학을 만들어서 이제 올해 3월에 신입생이 모집이 됩니다. 22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우리 아들, 딸들이 관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앞으로 에너지 전환하는 데 여러 가지 준비해야 될 기술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드를 연결하는 문제, 슈퍼 그리드도 없고 국내 그리드, 재생에너지의 이런 간헐성과 불확실성들을 어떻게 기저 전력으로 보완해 낼 것인가부터 시작해서 수소 경제를 어떻게 또 같이 연결해야 할 것인가, 그다음에 소위 말하는 ESS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앞으로 계속 필요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에너지 분야에서 저희들이 정말 잘해 나가고 특히 에너지 효율성을 어떻게 높여 나가고 플라스틱을 어떻게 줄여갈 것인지, 플라스틱을 기름으로 환원하는 기술이 일부 저희 인천에서도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이번 새로운 정부에 부과된 임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말씀만 더 드리면 만약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신다면 내년 5월 10일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될 텐데, 172석의 집권여당의 뒷받침을 받는 강력한 추진력 있는 대통령이 임기 초기 2년 2개월을 이 국회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 우리나라 현대사에 처음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인 과제나 필요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국운이 한번 융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경기도 부지사를 지내고 국회에서도 열심히 활동했던 이기우, 오병용, 이승봉, 지상훈 네 분 위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저는 당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지속가능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가겠습니다.

2021년 12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