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 인사말
이재명 대통령 후보,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11월 15일(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
■ 이재명 대통령 후보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시의원님 여러분들이 이렇게 게임 문화에 관심이 높은 줄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경기도지사로 일하고 있을 때 e-스포츠 경기장도 만들고, 특히 제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판교 지역이 세계 게임 업계를 주도하는 게임 산업의 메카여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많이 갖고 지원 정책과 대화도 많이 해봤습니다.
제가 박근혜, 이명박 정권을 지나면서 시장으로 일했는데,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당시에는 전 세계를 선도하던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박근혜 정권에서 “게임은 마약과 같은 것이다” 라며 ‘사회 4대악’으로 규정하며 규제일변도로 전환된 바람에 결국은 중국에 추월을 당하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산성도 개선되고 사람들의 여유시간도 많이 늘어나서, 아마 미래 산업의 핵심은 게임 산업을 포함한 놀이 문화, 놀이 산업 되지 않겠냐는 것이 대체적인 예측입니다.
그리고 게임시장 자체가 가지는 엄청난 성장성, 그리고 그 안에서 좋은 일자리, 또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지금 이렇게 국회의원 여러분들께서 지원 단체를 만들고 함께해주시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경제의 대대적인 전환, 신산업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인간은 놀이를 통해서 성장해왔고, 문화를 발전시켜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이런 것들도 사실은 놀이에서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는 놀이의 공간이 현실 공간을 넘어서서 가상공간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경제 시장 확대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는 많은 소재와 창의성이 필요하고, 개성과 독창성이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K-컬쳐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앞서간 것처럼, 게임에서도 조금만 관심을 갖고 좀 더 지원을 하면 전 세계를 선도하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게임 문화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의 특성은 자율성에 방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고 자유로운 창의와 개성과 특성이 발휘 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국가,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회에서 입법으로 많은 지원을 하겠지만, 저도 기회를 얻어서 탄소 발생도 없고 그야말로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 새로운 산업의 한 부분으로 세계를 석권하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상당히 게임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최근에는 LOL이나 스타크래프트나 워낙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게임이라 잘 못 하는데, 초기 게임 중에서 갤러그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갤러그를 제가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점수까지 낼 수 있습니다. 보통 100만점 하는데 한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 민병덕 의원님 게임하는 자세가 나옵니다. 이런 시절도 있었고, 물론 그 이전에 비석치기라든지, 잣 치기라든지 이런 것도 꽤 뛰어났는데 이제는 완전히 글로벌화 된 새로운 가상공간 안에서 다양한 유형의 게임 활동뿐만 아니라 인간적 교류, 또 행복을 누리는 놀이가 이뤄지는 것 같아서 이것이 행복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셧다운이라는 이름으로 규제일변도로 나갔는데 그 결과는 산업에서도 뒤처지고 사람들도 불행은 느끼는 상황이 됐습니다. 마침 셧다운제도 폐지됐고 앞으로 국회에서 열심히 지원할 테니까 사람들은 즐겁고, 경제는 성장하고, 세계에서 우리가 소프트 파워로 인정받는 그런 나라가 되는데 게임 산업이 앞서가시길 기대합니다.
2021년 1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