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 인사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11월 4일(목) 오후 2시
□ 장소 :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
■ 이재명 대통령 후보
반갑습니다. 제가 사실 92년 혹은 93년부터 주식 투자를 하다가 백지신탁 때문에 주식을 강제 매각했습니다. 안타깝게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이 활성화 되어서 활황의 혜택을 못 본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왕개미는 못 돼도 개미 중에서도 꽤 큰 개미인데, 그 경험을 통해서 보면 경제 영역 중에서도 금융 시장, 금융 시장 중에서도 자본시장의 핵이라고 하는 주식 시장이 선진국에 비해서 또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저평가 되고 있어서 국민들이 자산 형성의 기회를 그렇게 많이 누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아쉽습니다.
시장의 불공정성도 문제고, 어쩌면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자산 형성 수단으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자본시장이 경험 부족 또는 지식 부족으로 약간은 투기장화 되고 그로 인한 피해들이 현실화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저도 사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주식시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전 재산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IMF를 맞이해서 심각한 타격을 입어서 계좌가 깡통이 나는 그런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때는 주로 작전주, 소형투기주, 부실주 이런 것들에 투자했다가 IMF를 맞이하면서 주식시장이 붕괴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제가 실패에서 많은 교훈을 얻는 스타일이라서 경험을 되살려 다시 교과서에 나온 대로 우량주 장기 보유를 통해 복구를 넘어 꽤 많은 수익도 냈습니다. 일부에서는 대기업 주식 많이 가지고 있다고 비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 같은 사람이 주식을 많이 보유해야 기업들도 자본 조달을 쉽게 하고, 주식시장도 활성화 되고, 자산 형성의 기회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아쉬웠던 것은 이 자본시장이 정말 중요한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제가 책을 사서 보고, 혼자 인터넷 찾아보고 기업분석자료들도 다 보고 그랬는데, 국민들의 자산 형성 기회로 주식시장을 육성하고, 거래 질서를 공정화하고, 투명화 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등락을 반복합니다. 그 속에서 주식에 대한 기초상식이 부족한 분들이 의욕만 가지고 뛰어들었다가 막대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 주식시장에 회자되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 문제를 어떻게든지 극복해야 합니다. PER이라고 불리는 이 지수도, 선진국의 2/3 정도에 불과해서 심하면 반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 자금 조달이 어려운, 자산 형성 기회가 축소되는 문제를 이제부터 해결해나가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경제로는 분명히 세계 10위권으로, 선진국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자본시장 특히 주식시장만큼은 이머징마켓으로 분류가 되어서 해외의 장기 투자자금이 잘 유입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노력했는데 잘 안 되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 민주당에서 그리고 중앙정부에서 이미 입장을 냈습니다만 선진국식 시스템으로 신속하게 이뤄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제 제도가 많이 바뀌고 있고 또 사회 환경도 바뀌는데, 소위 ESG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높아지는 듯 합니다. 우리도 ESG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공시 제도를 강화해서 앞으로 산업 개편이 이루어지는데 따라서 주식시장도 선진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애 쓰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 전문가들 말씀을 듣고 주식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투자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연구해보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지금 부동산 문제가 대체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우리 사회에서 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지나치게 많이 집중되면서 자원 배분이 왜곡되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결국은 우리 사회에서 주식에 대한 자산 배분 비중이 일반적으로 낮은 것이 주원인일 텐데 자본시장, 주식시장을 정상화하고, 공정성을 회복하고, 투명화하면 경제도 활성화되고, 기업들은 제대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고 정상평가를 받는 그런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그런 방법도 찾고, 경제에 왜곡된 자원 배분을 시정할 길을 찾아내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11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