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홍준표, 윤석열 후보의 공약엔 ‘미래’가 없습니다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홍준표, 윤석열 후보의 공약엔 ‘미래’가 없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전면 폐기하는 황당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스스로 수소경제 공약을 내걸고도 수소를 무엇으로 만드는지 한 마디 답하지 못하고 ‘수소가 H₂O 아니냐’고 반문하던 홍 후보의 얕디얕은 에너지정책에 대한 이해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는 동시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경박한 미래관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폐기하겠다는 공약은 파리협정에서 탈퇴했던 트럼프처럼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협정 탈퇴를 공개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기후위기’는 전 인류의 가장 절박한 화두입니다. EU의 탄소국경조정 제도, 미국의 탄소세 도입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무역장벽이 높아지며, 이제 온실가스 감축을 하지 않는 기업은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게 됐습니다. 홍 후보는 우리 기업과 경제의 경쟁력을 말살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원전 비중을 50%로 높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발상은 더더욱 무지를 드러냅니다. 파리협정 목표인 지구 평균온도 1.5도 상승까지 7년 남짓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완공하는 데에 시간을 다 잡아먹을 신한울 3·4호기 건설로 기후위기를 막겠다는 것은 해답이 아닙니다. 탄소중립의 대안으로 홍 후보가 제시한 ‘그레이 수소’도 기후위기 대응은커녕 화석연료를 더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거꾸로 된 공약’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이나 에너지 전환 공약을 제시하지 않는 윤석열 후보나,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황당한 공약을 내놓는 홍준표 후보나,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라고 믿기 어려운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홍 후보가 자극적인 관심 끌기 공약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하는 마음으로 책임 있는 기후에너지 공약을 제시하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탈탄소 사회의 미래비전에 대한 오랜 구상과 고민을 이어온 이재명 후보와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미래를 지켜내고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적극 발굴해나가는 ‘기후위기 대응 선도국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1년 11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