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신현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의료윤리와 정치적 도의를 모두 망각한 ‘부부의세계’, 원희룡 전 지사와 부인은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10-25

신현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10월 25일(월) 오후 3시 10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 의료윤리와 정치적 도의를 모두 망각한 ‘부부의세계’, 원희룡 전 지사와 부인은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둘러싼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료윤리를 명백하게 위반한 부인의 행동에 대해 사죄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 전 지사의 부인은 의사로서의 윤리조차 망각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않고 본인의 단편적인 인상을 바탕으로 대중 앞에서 공공연하게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의료인으로서 자격이 의심스럽습니다. 의료계, 신경정신과학회에서도 우려가 나온 상황입니다.

 

또한 중견 정치인의 가족으로서도 있어서는 안 될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여당 대선 후보에게 잘못된 꼬리표를 달고자 한 것입니다. 엄격한 직업윤리를 지키며 매일 환자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일선 의사들의 명예에 흠집을 내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져도 부족한 상황에 원희룡 전 지사는 부인을 감싸고 돌기 바쁜 모양새입니다. 급기야 한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상대 패널에게 고성을 지르며 방송에 지장을 초래했습니다. 결국 해당 패널은 생방송 도중 자리를 떠야 했고, 진행자는 청취자에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환자는 의사의 전문성을 신뢰하기에 진료실에서 자신의 아픔을 다 드러내 보일 수 있습니다. 국민은 정치가의 철학과 비전을 믿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를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 전 지사와 부인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부부의 세계’이며 참으로 보기 흉한 부창부수(婦唱夫隨)입니다.

 

과오 앞에 반성하고 진정으로 사과할 줄 아는 넉넉한 품까지는 기대할 수 없더라도, 오히려 큰 소리를 지르고 국민과 청취자를 무시하는 정치인이라면 외면 받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원 전 지사와 부인은 정치 욕심에 눈이 멀어 저지른 의사윤리위반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