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예비후보의 ‘벤치마킹’ 해명, 누구에게서 무엇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입니까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예비후보의 ‘벤치마킹’ 해명, 누구에게서 무엇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입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가 전두환씨 비호 논란에 대해 또다시 변명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 민생을 챙기려면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어느 정권에서도 효과가 나타난 게 있다면 뭐든 벤치마킹을 해서 국민을 위해서 써야 한다"는 것이 윤 후보의 해명이었습니다.
사법기관의 수장이었던 분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니 충격적입니다. 윤석열 검찰은 기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사를 했다는 말인지 묻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벤치마킹’하겠다는 말도 실용주의가 아니라 무원칙으로 보입니다.
국가 최고지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국가를 운영해야 합니다. 그 바탕에는 헌법정신에 대한 존중이 담겨야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의 말에서 헌법정신에 대한 존중은 찾을 수 없습니다.
지난 7월 광주에서 “5·18의 가치는 헌법정신을 수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런데 전두환 씨에 대해서, 헌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 행위와 5.18을 무력 진압한 역사적 범죄를 빼고 평가하겠다니 가당키나 한 말인지 다시 한 번 묻습니다.
결국 윤석열 후보의 망언은, 수준 낮은 역사인식과 철학 없음, 입장을 표변하는 기회주의적 태도를 확인하게 합니다.
오늘의 ‘벤치마킹’ 해명을 보며, 윤 후보는 권력 쟁취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인지, 쿠데타와 5.18 학살의 주범에게서 강압적 통치술만 배우려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 누구도 납득시킬 수 없는 파렴치한 변명을 멈추고, 5.18유가족과 광주시민, 그리고 국민께 사죄할 것을 재차 촉구합니다.
2021년 10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