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헤럴드기업포럼 2021 인사말
송영길 당대표, 헤럴드기업포럼 2021 인사말
□ 일시 : 2021년 9월 8일(수) 오전 8시
□ 장소 :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 송영길 당대표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송영길입니다. 먼저 헤럴드기업포럼 2021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초대해주신 전창협 대표님, 최진영 대표님, 정원주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국정이 바쁘신데 김부겸 총리님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님, 이학영 위원장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인류 문명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리가 코로나를 극복하더라도 다시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제2, 제3의 코로나가 주기적으로 발생할 개연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류 문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후 변화는 이제 기후 위기로 불려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북극곰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텔레비전에서 보던 장면이 아니라 이제 바로 우리 삶의 현장의 기후위기가 실감나도록 국민들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폭염과 쏟아지는 폭우, 모든 관개시설이 감당할 수 없는, 물을 양동이 퍼붓는 듯한 폭우가 각 나라마다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자연재해는 더욱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농업과 식량 위기로 연결돼서 기후난민들이 일반화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역시 탄소 중심·의존 경제 구조에서 어떻게 빨리 탈탄소 경제로 바꿔나갈 것인가가 중대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헤럴드 기업 포럼이 에너지, 우주,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리더들을 모셔서 디지털 시대, 탈탄소경제로써의 전환에 전략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기업이 영어로는 ‘Business’지만 우리말로는 ‘기를 업시켜준다’ 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기가 막힌다.’고 합니다. 기가 차고 기가 막히는 것은 뚫어내야 합니다. 기가 제대로 뚫어지면 ‘기똥차다’ 는 말을 호남에서 많이 씁니다. 기가 넘쳐서 잘 나눠지는 것은 ‘나눌 분’자를 써서 ‘기분이 좋다’ 고 합니다. 기가 잘 안 나눠지면 기분이 안 좋은 것이고, 기가 쌓여서 주위에게 잘 나눠주면 기분이 좋게 됩니다. 기가 차서, 기똥차게 뚫어서, 주위에게 기를 나눠주는 그런 헤럴드기업포럼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기업의 의지와 국민들의 재난을 같이 극복하겠다는 기가 모이고 나눠지는 그런 계기가 되는 헤럴드 기업 포럼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21년 9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