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관련 토론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6-16

송영길 당대표,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관련 토론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6월 16일(수) 오후 2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9층 민주백송홀

 

■ 송영길 당대표

 

반갑습니다. 전국에서 함께해 주신 우리 여성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대표연설을 준비하느라 힘을 쏟았더니 힘이 다 빠졌습니다. 정춘숙 여성위원장님, 여성정치 참여확대 선거법 개정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겠습니다. 발제자, 토론자 여러분 그리고 이준한 교수님 반갑습니다.

 

우리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엄중하고 시급한 정치개혁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사회도 그동안 비례대표 50% 여성 할당, 여성정치 발전기금 도입, 국회의원 선거구별 지방의회 선거구 1인 이상 여성후보 추천 등의 일련의 제도적 개혁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여성에게 정치적 문턱은 여전히 높고,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여성 국회의원 의 비율은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19%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 지방의원 숫자도 30%에 채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지방선거가 끝나고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사진을 보니까 17명이 전부 남성이어서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우리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겠지만 외국인들이 보면 좀 이상한 사진이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이상하게 못 느끼고 일상적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직도 벽이 높아서 지난번 박영선 후보가 당선됐으면 최초로 광역자치단체장의 벽을 깨는 것이 아닌가 기대가 컸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로 좋은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고, 최근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께서 당선되셔서 소위 능력주의, 여성할당제 반대를 하셔서 상당히 우리 사회에 논쟁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 서로 간에 건강한 논쟁을 통해서 진정으로 우리 여성이 진출을 하는데 어떠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지, 또 우리 민주당답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좋은 대안이 마련되는 토론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힘내시고, 이제 저로서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266일 남았습니다. 저는 우리 여성위원회에 제안하고 싶은 것이 모든 공적 문서에 ‘D-266’ 내일은 ‘D-265’ 이렇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대표가 된 이유도 그렇고 저는 매일 밤, 아침에 일어나면서 3월 9일 저녁 6시 대선투표 종료 후에 출구 조사에서 우리 ‘민주당 후보 유력 당선’이라는 그 화면을 항상 상상하면서 하루하루 당대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우리가 단순히 ‘정권을 다시 만든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도록 노력한다’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년 집권론이 나왔을 때 저는 속으로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면 좋겠지만 국민의 눈에는 교만하고 오만하게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다고 그렇게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모든 게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또 이것을 인정받아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 스스로가 겸허한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뛰고, 우리 여성 의원들도 정말 잘나가는 여성들만이 아니라, 이번에 우리 이수진 의원님께서 가사노동자 관련법을 만드셨습니다만 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동 현장, 여러 사각지대의 우리 여성들의 삶을 보살피는 우리 여성위원회, 그들의 지지를 받는 여성위원회, 그들을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많이 나올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오늘 좋은 토론회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