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재선의원 간담회 인사말
송영길 당대표, 재선의원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5월 11일(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 송영길 당대표
우리 당의 기둥이신 재선의원 여러분, 이렇게 신임 지도부와 토론의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의원총회는 워낙 의원님들이 많으셔서 집중토론이 어렵지만 이렇게 선수별로 하게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더민초' 초선의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바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재선의원님들의, 우리 당의 가장 '허리' 역할을 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소중한 말씀을 잘 경청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로부터 대선이 302일 남았습니다. 우리 의원님들의 모든 법안 제출이나 대정부질문이나 인터뷰나 모든 활동이 302일 후에 우리가 국민의 마음을 얻어 다시 한 번 이 국정을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 제가 로타리클럽 회원을 한번 해봤는데 로타리클럽 포웨이 테스트가 있습니다. '진실한가, 이것이 서로 선의와 우정을 다하게 하는가' 이런 포웨이 테스트가 있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가 의원 활동하는데 그런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의원님들이 내는 법안 하나가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내기만 하면 모든 게 뉴스가 될 수밖에 없는 집권당이기 때문에 그래서 모든 법안도 국민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숙성도를 높여서 하나씩 좀 세밀하게 챙겨서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도 5선 의원을 했으니까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쭉 선거의 패배가 있을 때마다 그 원인을 규정하고 대응을 하는데, 제각기 다르니까 패배를 반성하지만 원인의 진단을 서로 다르게 하기 때문에 처방도 다른 방향으로 나와서 참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도 이번에 4.7 민심의 패배를 어떻게 진단하느냐에 따라서 이후 대응 방향이 서로 의원님들마다 생각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충분히 우리가 토론을 통해서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받는 패배의 진단 그리고 그에 대한 변화의 방향이 잘 합의됐으면 좋겠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우리들만의 생각이 아니라 좀 더 많은 경청의 시간을 갖고 또 여론조사와 전략기획국에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우리 민주당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