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응암역사거리 박영선 후보 지원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4-05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응암역사거리 박영선 후보 지원유세

 

□ 일시 : 2021년 4월 5일(월) 오전 11시

□ 장소 : 응암역 3번출구 앞

 

■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서울시민 여러분, 은평구민 여러분 이낙연입니다. 인사드립니다.

 

요즘 시민여러분께서 속상하신 일이 많이 있으십니다. 화도 나고 실망도 되고 그러셨을 것입니다. 부동산 때문입니다. 저희들도 시민 여러분께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좀 더 일찍 그걸 알고 미리 예방을 했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것 뼈아픕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시민여러분의 회초리를 아프게 맞으면서 강하게 결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저희에게는 아프지만 대한민국에는 보약이 되도록 해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직자와 그 가족 536명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이 더 늘어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높은 사람 가리지 않고 수사해서 이번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들이 부동산 투기에 곁눈질하지 못하도록 이번에 쐐기를 박겠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일은 법에 따라서 처리하고, 이익은 몰수하고, 그리고 다시는 그런 짓 못하도록 이해충돌방지법 같은 장치를 빠른 시일 안에 갖추겠습니다.

 

그리고 토지와 주택의 공공성을 강화해서 부동산으로 큰돈 버는 그런 세상 바꾸겠습니다.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지만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 부동산 때문에 절망하고 삶의 희망을 잃고 이런 세상 이제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각오로 저희들이 임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시민 여러분께도 부탁드릴 일이 있습니다. 내일모레면 여러분이 서울 시장을 뽑게 되십니다. 저희들이 공직자와 그 가족, 부동산 비리를 척결할테니 시민 여러분은 부동산의 의심이 있는 그런 사람을 가려내고 그런 의심이 없는 시장을 세워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공직사회가 위아래 모두 반듯하게 설 것 아니냐 이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의 그런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남의 얘기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알아 들으실 만큼 조금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시장으로 일하면서 처가 땅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해서 36억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보통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있었으면 빨리 시인하고 사과했어야 할 일인데 날마다 거짓말을 하다 보니 말이 이상하게 꼬였습니다. 그래서 한다는 말이 처음에는 '그런 땅이 있는지도 몰랐다', 그다음에는 '그린벨트 해제된 지 몰랐다', 나중에 보니 당신이 다 결재를 했었습니다. 발표도 직접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나 거기에 안갔다', 그다음에는 '갔냐 안걌냐고 중요한게 아니지 않냐', 그다음에는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기억이 없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기억 앞에서라도 겸손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을 기억한다는 분이 지금 네 분인가 다섯 분인가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또 한 분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기억 앞에 겸손해야 된다면 목격자의 기억 앞에서도 겸손해야 될 것 아니냐 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 양반은 불법 경작자의 말이니까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진실을 말씀하는 분을 불법 경작자라고 폄하해 버립니다. 이중의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용산 참사에서 목숨을 잃으신 분들은 '폭력적 저항이 있었다'라고 하고, 장애인 단체가 정책 제안서를 주니 사진만 찍고 다시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여러분. 민주당의 잘못도 적지 않지만 그러나 잘못이 있으면 드러내고,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정당은 그래도 민주당뿐입니다. 저 사람들 하는 것 좀 보십시오. 그리고 약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약자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는 정당 또한 그래도 민주당 아닙니까? 여러분이 부동산에 대한 공직자들의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믿으신다면 시장의 부동산 비리도 여러분이 이번에 척결해주십사 이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공직자가 시민 앞에 정직해야 한다고 믿으신다면 시민 앞에 거짓말 하는 그런 시장이 아니라 거짓말하지 않는 진실한 시장을 뽑아주실 것을 또한 부탁드립니다.

 

거짓말을 거짓말로 자꾸 막다보니 지금 어떻게 됐는지 아마 본인도 모를 겁니다. 그런 분이 안 계시겠지만 서울시에서 제일 높은 분을 거짓말 많이 한 사람 뽑아놓고 내 자식한테는 ‘너는 거짓말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아’라고 가르칠 수 있습니까. 서울시장처럼 높은 양반 거짓말쟁이 뽑아놓고 정치인 거짓말 심판할 수 있습니까. 안되지 않습니까.

 

제가 엊그제 ‘박영선 후보, 그의 두 얼굴을 폭로하겠다’고 했더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나가겠다고 발표한 것이 1월 26일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대표로서 박영선 장관이 좀 더 빨리 결심해주길 바랐습니다. 그래야 선거준비를 넉넉하게 할 수 있어서입니다. 박영선 후보도 선거 꽤나 한 사람이니 그것을 당연히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차일피일 미뤄 제가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사무총장 등등을 박영선 장관에 보내서 ‘빨리 결심 좀 하라’고 독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박영선 장관이 몇 가지 이유를 댔습니다. ‘나도 선거 꽤나 해봐서 선거준비를 빨리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장관으로서 내가 직접 해야 할 일이 아직 조금 남았다. 그 일을 끝내고 나가야겠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뭔 일이 그렇게 중한데 선거준비까지 미루냐’고 물었더니 몇 가지를 얘기하셨습니다. 그 중 두 가지만 여러분께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그 두 가지가 바로 박영선의 두 얼굴입니다. 선거준비도 미뤄가면서 직접 확인하겠다고 한 첫 번째가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이 제대로 들어가는지를 내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 들어가는 재난지원금은 4차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년 석 달째인데 네 차례 재난지원금을 여러분께 드렸습니다. 박영선 장관이 말한 그 재난지원금은 3차입니다. 1월 얘기입니다. 박영선 장관이 상인들께 “재난지원금 제대로 들어 왔습니까” 여쭤봤더니 상인여러분들이 “요새 밤잠이 안와서 새벽에도 자다 깨다 하는데 어느 순간 깨고 보니 그 새 돈이 들어와 있더라”고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도 새벽에 잠자고 있는 사이에 재난지원금이 들어오는 경험을 하신 분은 손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그 정도로 민첩해졌습니다. 그 일을 해낸 것도 박영선입니다. 그런데 상인들한테 재난지원금이 새벽에 들어왔다는 말씀을 듣고, 박영선 장관이 그 자리에서 안심이 돼서 울었다고 합니다. 박영선이 이런 사람입니다. 박영선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중소기업인 같은 어려운 분의 고통이 무엇인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아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일만 하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어려운 분들께 어떤 도움이 가능한지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아는 분이고, 그 일을 제일 잘 했던 분이 박영선입니다. 그리고 더 얹어서 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서민들의 어려움과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바로 박영선입니다. 시민 여러분 약자의 어려움을 알고, 약자를 돕는 방법을 알고, 약자의 어려움에 함께 눈물 흘리는 그런 시장을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박영선밖에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선거가 급한 줄 알지만 내가 꼭 장관 끝나기 전에 해야 겠다’고 말한 두 번째 것은 중소기업 수출동향 보고를 장관으로서 직접 받아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1년 치 수출이 어떻게 되었는가 보고를 받고 나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보고를 받아보니 놀라운 기록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경제얘기가 연설할 때 중요하기는 한데 재미는 없습니다.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중소기업들 수출이 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경제도 수출도 대기업 중심으로 굴러가는데 대한민국 수출 가운데서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상 가장 많아져서 19.7%까지 올라갔습니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역사상 가장 많아졌습니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일자리가 4대 기업이 만들어내는 일자리보다 처음으로 더 많아졌습니다. 이것이 박영선 장관 재임 중에 일어난 기적 같은 성취입니다.

 

중소기업이 크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더 커서 매출이 1조원이 넘어가면 유니콘이라고 합니다. ‘세계 각국이 유니콘 기업을 몇 개나 가지고 있냐’ 이것이 그 나라 경제가 얼마나 활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더 커질 것인가를 예고하는 척도의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의 유니콘 기업이 6개였습니다. 그런데 박영선 장관이 장관하는 동안에 13개로 늘었습니다.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미국 중국 독일하고 한국이 비슷하고, 미국, 중국이 위에 있고, 일본보다 우리가 유니콘 기업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전통시장이나 골목에 있는 구멍가게들, 여기도 디지털로 전환 해야겠다’ 이 일 또한 박영선 장관이 활발하게 하다 나왔습니다. 제가 박영선 장관을 모시고 남대문 시장에 가서 순대를 샀는데, 안에 들어가서 앉아서 순댓국 먹는 그런 집이 아니라, 그냥 길가에 서서 포장된 것 받아가지고 돈 내고 나오는 그런 곳입니다. 1평도 안됩니다. 그런데 그 순댓집, 김밥하고 순대 같이 파는 곳도 계산을 사장님에게 돈 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문 옆에 벽에 무엇이 붙어 있는데 가져다 대니까 계산이 끝납니다. 그걸 키오스크라고 합니다. 무인계산기. 명동의 한 평짜리 김밥, 순대 파는 가게도 무인 계산기가 설치되는 이런 전통시장, 자영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박영선이 본격화 했다. 여러분께 이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박영선 후보의 결정적인 성공작은 이것입니다. 2019년 재작년 7월 달, 일본의 아베 총리가 한국을 애먹이려고 반도체에 들어가는 꼭 필요한 첨단 소재 부품 장비를 한국에 수출을 함부로 못하도록 규제를 했습니다. 수출할 때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우호 국가가 대단히 많은데, 한국이 원래 거기 있었는데, 한국만 쏙 뺐습니다. '애 먹어 봐라' 이것입니다.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총리실의 국무조정실장,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날이면 날마다 대책회의를 했습니다. 거기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 서열상으로는 미안하지만 아래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일을 주도하다시피 한 사람은 박영선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다시는 일본한테 지지 않겠다' 이 말씀을 했습니다. '그 말씀을 해주십시오' 건의한 사람이 박영선이었습니다. 일본은 자기들이 한국 반도체, 한국에서 수출 제일 많이 하는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는 이미 대한민국이 세계 1등인데 시스템 반도체까지 넘어가려는 판에, 거기에 꼭 들어가야 될 소재부품을 안 주면 한국이 골탕먹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도 비상이 걸리고 긴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기회를 오히려 반대로 이용을 합니다. '이 기회에 우리가 중요한 소재부품장비를 국산화하자. 안 그러면 수입선을 다변화해서 일본한테 너무 의지하지 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수입을 하자'는 말입니다. 그래서 일본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 체제에서 조금 벗어나자 그것을 했는데 성공했고 일본이 오히려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앞장서서 한 사람이 박영선이고 그 결과는 한국의 승리였다는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께 폭로해드리겠다고 예고한 박영선의 두 얼굴이 바로 그것입니다. 약자, 어려운 분 앞에 가서는 눈물 쏟고 끝내 도와드리는 따뜻한 분이고 그러면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은 자기 범위까지 벗어나는 한이 있어도 똑 부러지게 매섭게 해치우는 분이 또한 박영선입니다. 여러분 나의 설움을 알아주는 따뜻한 시장을 원하시면, 그러면서도 서울시정 그 일을 제대로 해내는 그런 시장을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박영선밖에 없다는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우리 엊그저께 사전투표율이 재보궐선거 역사상 가장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것 가지고 서로 '자기한테 유리한가 보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우리 쪽 유권자들이 많이 투표장에 가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오늘도 유세장마다 나오시는 분들이 점점 불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여론조사에 나온 것과 달리 선거가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붙어가는구나 이렇게 느낍니다. 승부는 투표 마감의 순간에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 결코 방심하지 마시고 한 분이라도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하시도록 여러분이 책임져 주시기 바랍니다. 한 분당 열 분이어도 좋고 백 분이어도 좋습니다. 그분들이 좋은 시장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여러분 꼭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믿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4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