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홍정민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오세훈 후보에게 집 잃은 철거민은 서울시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홍정민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3월 31일(수) 오후 4시 50분
□ 장소 : 소통관 기자회견장
■ 오세훈 후보에게 집 잃은 철거민은 서울시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용산참사에 대해 “철거민들의 과도한 폭력행위가 원인이며 그것이 본질”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오세훈 후보에게 집 잃은 철거민은 서울시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닙니까? 인권감수성도 약자에 대한 동정심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오세훈 후보의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용산참사는 추운 겨울 철거민들을 쫓아낸 서울시와 생존을 위한 철거민의 저항을 강압적으로 진압한 경찰이 만들어낸 비극입니다.
더욱이 오세훈 후보는 “조문도 갔고 당사자들도 만났다”면서 본인이 할 도리는 다 했다는 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당시 서울시장으로서 누구보다 용산참사에 큰 책임이 있지만, 오세훈 후보에게 용산참사는 흘러간 옛일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또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라는 권위있는 자리라 정제되었을 표현이 이 정도 수위라면, 평소 오 후보가 가지고 있는 집 없는 서민, 철거민, 약자들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가혹할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약자에게 따뜻한 위안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은 정치인의 최소한의 자격입니다. 그러나 철거민들의 과도한 폭력이 용산참사의 원인이라는 오세훈 후보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덕목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를 대표할 정치인의 자격이 없습니다.
2021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