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영선의 힐링캠프 "서울의 봄날 박영선!"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영선의 힐링캠프 "서울의 봄날 박영선!"
□ 일시 : 2021년 3월 27일(토) 오후 6시 30분
□ 장소 : 잠실새내역 2번 출구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선거가 닥쳐서 여러분 앞에서 때로는 높은 목소리로 말씀을 드리지만, 사실은 그럴만한 처지가 못 된다는 것 잘 압니다. 생선가게를 차려서 맡겼는데 하필이면 거기에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땅과 집을 책임진 사람들이 그것을 자기 몫으로 하는 못된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것 때문에 서울시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서 얼마나 화나고 속상하실지 저도 참담하기 짝이 없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이번에 최강의 응징을 할 것입니다. 398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 국회의원도 세 분이 있다고 해요. 높은 사람이건 낮은 사람이건 그 숫자가 더 불어나도 상관없으니 철저히 수사해서 뿌리를 뽑으라는 말씀을 수사당국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공직자들이 일하다 얻은 정보를 자기 축재에 써먹는 이 못된 버릇, ‘이제 씨까지 없애야 된다’ 이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법을 확실히 만들어야 하는데, 여야 간의 합의로 처리하려다 보니 법이 조금 이상하게 됐습니다. 지금이라도 법을 다시 고쳐서라도 확실하게 만들라고 우리 동료 의원들께 분명하게 요구합니다.
첫째, 이번 일을 일으킨 직원들, 그것으로 생긴 이익, 끝까지 추적해서 모두 다 몰수해야 합니다. 소급 안 된다고요? 이 불법 상태가 지금도 계속되는데 왜 소급이 안 됩니까? 소급 안 되면 법을 만들어서라도 소급해서 찾아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보니 꼭 지위가 높은 공직자만 문제가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제 공직자라면 누구나 재산을 다 등록하도록 제도를 바꿀 때가 됐습니다. 업무상 복잡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차제에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런 일을 겪고도 그거 하나 못 고치면 나라가 어떻게 됩니까. 그렇게 다시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려 8년을 끌어온 이해충돌방지법, 여야 합의로 하려다 보니 3월도 그냥 보냈는데 4월 국회가 열리게 되면, 정 합의가 안 되면, 단독 처리라도 해서 ‘법을 빨리 만들겠다’ 이 약속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선거 출마를 발표한 날이 1월 26일이었습니다. 왜 기억하느냐. 제가 그때 당대표로서 하루가 급해 죽겠는데 발표를 자꾸 늦추니 기억을 할 수밖에요, 사람을 몇 번이나 보내서 ‘빨리 결심 좀 해주시오. 당신이 하루라도 빨리 나와야 선거 준비도 그만큼 잘하고 선거에도 좋을 것 아니요’ 그랬는데, 박영선 장관은 꼭 자기가 장관 그만두기 전에 자기가 직접 할 일이 몇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뭔데 남의 애를 이렇게 태워요?’했더니 몇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첫째는 ‘재난지원금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제대로 들어가는지를 자기 눈으로 확인해야 되겠다. 그것을 해야 내가 물러나겠다’ 그랬습니다. 엊그제 국회에서 통과된 재난지원금이 4차에요. 네 번째입니다.
그런데 박영선 장관이 얘기한 것은 그 앞에 3차 재난지원금이 제대로 들어가는가 내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박영선 장관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만났답니다. 만나서 ‘재난지원금 잘 들어왔습니까?’ 하니까, 자영업자․소상공인들 말씀이 “요새 밤잠을 잘 못 자서 새벽에 일찍 눈을 떴는데 그 사이에 보니까, 잠들어 있는 사이에 재난지원금이 이미 들어왔습니다.” 그 말을 듣고 박영선 장관이 안심이 되어서 눈물이 나오더라 그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바로 박영선입니다. 어려운 사람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차질 없이 재난지원금 들어가는 것 확인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박영선입니다. 평생을 유복하게 산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 사정 잘 모릅니다. 박영선은 어려운 사람의 사정을 알고 그것을 자기 눈으로 확인을 해야만 장관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확인을 했습니다. 둘째 이것도 자기가 직접 해야만 장관 그만두겠다고 하길래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중소기업 수출 동향 보고를 내가 직접 받아야겠다고 합니다. 금방 물러날 사람이 남이 받으면 뭐 어떱니까, 그런데도 꼭 받아야겠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받아보니 대한민국 수출이 코로나의 와중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경제도 수출도 재벌들이 다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 수출 가운데서 중소기업 수출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상 제일 많아졌다 하는 것을 박영선 장관이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이 역사상 처음으로 천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그 일이 박영선 장관 재임 중에 벌어졌고, 중소기업 수출이 19.7%까지 늘어난 것도 박영선 장관 재임 중이었다 말씀드립니다.
청년들이 위험을 무릎 쓰고 새로운 기업을 일으키고 도전하는 것, 벤처라고 합니다. 벤처기업,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IMF를 겪으면서 제1벤처 붐이 있었습니다. 지금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제2 벤처 붐이 뜨겁게 일어났는데, 어느 정도냐면 벤처 투자가 역사상 가장 많아진 것 박영선 장관 재임 중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재벌 위주의 경제인데, 4대 재벌이 고용하는 청년들 숫자보다 벤처기업들이 채용한 청년 숫자가 더 많아진 것 또한 역사상 처음이고 그 일을 만든 것이 바로 박영선이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제가 우리 후보가 경선으로 정해지기 전에 박영선, 우상호 두 분이 경쟁을 하던 때에 두 후보를 모시고 남대문 시장을 갔었습니다. 갔더니, 한 평도 안 되는 순대집이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먹는 순대집이 아니라 포장해서 갖고 나가는 집입니다. 거기 갔는데 가게가 한평 조금 넘을 듯 말 듯 합니다. 그런데 계산을 하려고 보니까 무인계산기, 키오스크라고 해서 문 앞에 계산을 합니다. 세상에 순대집도 이제 그렇게 계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박영선 후보가 ‘제가 장관 때 이렇게 했습니다’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을 하고, 순대집 하나도 이제는 그런 식으로 계산하는 현대화된 자영업, 소상공인을 만든 것도 역시 박영선이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자 여러분 봅시다. 지금 이 마당에 우리에게 제일 급한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19라는 이 못된 병 빨리 없애는 것이고, 그래서 빨리 마스크라도 좀 벗고 싶고 둘째는 그놈의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살림살이 어려워진 것 빨리 끝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앞의 것 코로나19 이 병 빨리 끝내는 것은 정은경 청장 일이고, 뒤의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장사하기 어려워지고 이것 도와드린 일은 지난달까지 박영선 일이었습니다. 이제 그 양반이 서울시장 되겠다고 나왔습니다. 서울 시내에 있는 가게,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도와드려야 할 텐데 이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지금까지는 박영선뿐입니다. 이런 사람한테 이 일 안 시키고 누구한테 맡기겠습니까.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이 일 누구에게 맡기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정권 심판하겠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임기 1년짜리 시장이 할 일은 아닙니다. 자기 임기는 1년이지만 우리 서민들의 살림은 하루가 급합니다. 하루가 급한 서민들의 살림 놔두고 1년 동안 그 짧은 기간 동안 싸움만 하겠다면, 살림은 누가 하고 소는 누가 키웁니까? 우리 박영선 후보는 당신이 장관 시절부터 해왔던 그 일, 어려운 시민 살림 도와드리겠다는 그 일, 당선되자마자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임기 1년 동안 일만 하겠다는 시장 뽑겠습니까? 싸움만 하겠다는 시장 뽑겠습니까? 일만 하겠다는 박영선을 저는 뽑겠습니다. 여러분도 동의하십니까?
박영선은 미국 특파원을 해본 사람입니다. 저는 신문 기자할 때 동경 특파원을 했습니다. 미국이 동경보다 더 크지 않습니까? 박영선만 만나면 제가 조금 주눅 드는 이유가 그겁니다. 박영선은 세계 좋은 도시를 많이 다녀봤습니다. 그래서 서울을 어떻게 바꿔보겠다는 계획이 머릿속에 다 있습니다. 그게 21분 도시고, 서울시 대전환입니다. 서울을 앞으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양반은 자기 시장하던 시절로 돌아가야겠다는 말을 합니다. 자기 시장하던 시절이 10년 전입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10년 젊어질 수 있다면 좋은데, 세상이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건 미안하지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더구나 그 시절이 어떤 시절입니까? 이명박 대통령 시절입니다. 혼자 여러 가지 해 잡수신 그 시절 아닙니까?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앞으로 가자는 시장하고 뒤로 가자는 시장하고 누가 살림 잘하겠습니까? 저 같으면 두말없이 앞으로 가자는 박영선 시장을 뽑겠습니다!
예, 부동산 문제 아까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지위가 높건 낮건 간에 다 골라내야 합니다. 그래서 잘라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양반이 어떻다 그 얘기 이제 차마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제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박영선은 내곡동 땅 없습니다. 박영선은 그 땅 갖고 느닷없이 36억 번 적 없습니다. 박영선은 그 땅 문제 갖고 왔다 갔다 거짓말 한 적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아랫사람들도 바짝 긴장하고 정신 차릴 것 아닙니까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겁니다. 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하는 겁니다. 지금 빗물도 떨어지는 거 보십시오, 위에서 떨어지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번에 여러분의 확실한 뜻을 보여주십시오. 첫째는 임기 1년짜리 시장 일만 하겠다는 사람 뽑아주십시오. 임기 1년짜리 시장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 가겠다는 시장 뽑아주십시오. 이상한 땅 없는 시장 뽑아주십시오. 느닷없이 36억 번 적 없는 시장 누굽니까? 재산 문제로 오락가락 거짓말하지 않는 후보 누굽니까?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 기억하실 것입니다. 10년 전에 왜 그 양반이 시장을 그만두었는지. 초등학생들한테 밥 주자고 했더니 그것을 하기 싫다고 해서 그만뒀습니다. 무상급식 공짜로 준다고 하니까 마치 품질이 안 좋은 밥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고향의 지사를 했지 않습니까 초등학교 급식을 전부 살피고 다녔습니다. 학부모와 아이들과 같이 학교에서 식사도 해봤습니다. 아이들에게 제가 물었습니다. ‘학교 밥이 더 맛있냐 집 밥이 더 맛있냐?’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학교 밥이 더 맛있다’고 했어요. 그 자리에 오신 학부모들이 좀 미안해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안심했습니다. 만약 반대가 됐으면 학부모들이 훨씬 더 속상해했을 거 아닙니까? 학교 급식 영양사들이 영양분 전부 계산해서 끼니마다 반찬 바꿔서 내놓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게 먹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박영선 후보는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이제 유치원부터 무상급식을 해주겠다 이렇게 공약했습니다. 그게 왜 중요하냐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그 어린 나이에 무엇을 어떻게 먹냐는 것이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정 때문에 그 나이 또래의 아이가 영양에서부터 불평등해진다는 것은 그 아이들에게 너무 잔인한 일 아닙니까?
그런데 어떤 분은 초등학생 밥 주는 것 싫다는 양반이 있고, 어떤 양반은 유치원생까지 밥 주자고 하는 양반이 있습니다.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여러분, 초등학생 밥 주기 싫다고 했던 그런 분을 시장으로 뽑겠습니까? 유치원생까지 밥 주자고 했던 그런 사람을 시장으로 뽑겠습니까? 저 같으면 유치원생부터 밥 주자고 하는 그런 시장을 뽑겠습니다. 그 사람이 누굽니까?
저는 서울시민 여러분을 믿습니다. 속상한 일 있지요, 그것은 그것대로 고쳐나갑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 포기하겠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우리 마음 모아서 아이들 잘 키우고, 어려운 상인들 돕고 해서 이 어려운 시기 빨리 넘겨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만 믿겠습니다.
2021년 3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