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스스로 조사받기를 자청하여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3-22

허영 중앙선대위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스스로 조사받기를 자청하여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에서 공직자의 내부 정보 이용 투기 의혹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보여주는 격앙된 반응이 참으로 의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은 김 의원이 울산시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었던 시기와 김 의원이 매입한 KTX울산역 인근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의 상관관계를 짚은, 합리적 의심에 따른 의혹 제기였습니다.

 

2018년 울산MBC에서도 관련 의혹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도 재판이 진행중인 관계로 김 의원의 민감한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정도와 사실에 기반한 대응이 아쉽습니다.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되어왔던 의혹들에 김 의원이 명쾌한 해명을 내놓은 적이 있었습니까? 오히려 이번에 발표한 입장문은 논평 문장을 비틀고 단어를 오용하며 그 뜻을 교묘히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인이 울산시장 재임 시 그곳에 도로개설 계획을 세운 것도 아니고, 도로 개설을 한 적도 없으며, 지금도 그곳에는 도로가 전혀 개설되어 있지 않고 도로공사를 시작할 조짐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의 부동산이 포함된 KTX울산역과 삼동면을 잇는 구간은 그가 재선 국회의원이었던 2008년 8월 울산시의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되었고, 현재도 이 계획은 유효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논평에는 “도로가 개설되는 황금역세권”이라는 진행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특히 울산시는 2010년 3월 도로법 개정에 따라 이후 해당 구간을 국비로 개설하기 위한 ‘국도의 지선’지정을 추진하였는데, 이는 김 의원이 시장이었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는 것입니다.

 

상대 당 대변인에게 사퇴를 종용하고 고소를 운운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국민 여러분께 이번 논란에 대한 납득 가능한 해명과 진심어린 사과일 것입니다.

 

고소가 해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지금이라도 국민 여러분께 명명백백히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스스로 조사받기를 자청하여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