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부산 중소중기중앙회 간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3-12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부산 중소중기중앙회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3월 12일(금) 오후 14시 10분

□ 장소 : 김영춘 후보 캠프 사무실(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797, 3층)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반갑습니다. 문창섭, 박평주, 허현도 회장님 또 다른 회장님들 모두 반갑습니다. 제가 대표를 마친 것이 화요일인가 그렇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대표 마치자마자 첫 일정이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 중소기업중앙회가 박영선 서울시장후보에게 정책제안을 했고 저를 굳이 부르신 것은 '그 정책을 받아서 함께 책임을 지는 인후보증을 서라' 그런 취지로 제가 따라가서 있었습니다. 우리 문창섭 회장님 오랜만입니다. 제가 총리로 일할 때부터 많이 모셨고 막걸리도 많이 얻어 마셨고, 한 번은 '무언가를 위해서 발 뻗고 뛰겠다'고 그러셔서 '아이고 발 뻗으시면 안 됩니다. 신발산업이 어려워집니다' 그런 농담을 한적이 있습니다. 허현도 회장님은 어느날 막걸리 마시다가 저를 위한 건배사를 만들어오셨다며 '화이팅' 이라고 하셨습니다. 힘내자는 뜻인지 알았더니 '화내지 않고, 이기려 하지 않고, 튕기지 않는 것이 이낙연의 이미지다'라고 하셔서 그때는 칭찬인 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까 칭찬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엊그저께 '앞으로는 화도 내고, 이기기도 하고, 튕기기도 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초자치단체, 시군구가 226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관광객이 제일 많이 오는 곳이 어딘지 아시나요? 경기도 용인입니다. 1등입니다. 1년에 한 1,800만 명 정도입니다. 당연합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에버랜드도 있고 하니까 제일 많이 오시는 게 당연한데 2등이 어디냐 하면 여수입니다. 1년에 1,500만 명이 옵니다. 오영훈 의원님 계시지만 제주도 전체보다 여수시 하나가 더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렇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 하면 2012년 '해양'이라는 주제로 엑스포를 연 것이 그 계기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연간 방문객이 많았을 때가 700만 정도였습니다. 엑스포 지나더니 갑자기 1,400만, 1,500만으로 뛰는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관광객이 많습니다. 오죽 많았으면 여수 시민들은 여름철이 되면 이런 운동을 합니다. '외출자제 운동'입니다. '우리는 집 밖에 나가지 말자. 관광객들도 교통이 번잡해서 불편하실 텐데 우리까지 외출하면 얼마나 불편하시겠냐. 우리는 집안에 그냥 가만히 있자' 이런 운동을 하실 정도로 관광객이 많아지고 아주 대단합니다.

 

제가 지사로 일을 했었습니다. 지사로 일하는 동안 고급 호텔 신축 허가를 내주는데 90%가 여수입니다. 나머지 21개 시군을 합쳐서 10%입니다. 그 정도로 엑스포의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2030년 부산엑스포가 부산을 어떻게 변모시킬 것인가 저도 설레고 궁금합니다. 그런데 2030 부산엑스포를 성공시키면 부산은 확실히 달라질 것이고 대한민국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어쩌면 이번에 코로나를 거치면서 작년 한 해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G7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를 제쳤습니다. 그리고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민소득에서는 일본을 제쳤습니다.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2030년이 되면 제가 볼 때는 대한민국이 크게 실수하지 않는다면 국력이 G7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이탈리아를 제쳤던 것은 환율의 영향이라던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30년쯤 되면은 우리 경제력이 그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2030년 부산엑스포가 성공해야 합니다. 성공하려면 유치가 돼야 합니다. 그렇게 되는데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그런 곳입니다.

 

왜냐하면 엑스포 정도면 마이스 산업 중에 대단히 규모가 큰 마이스 행사인데, 사람이 전 세계에서 와야하고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나 부품같은 것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러면 항공물류가 가능해야 합니다. 어디 유럽이나 미주에서 오는 어떤 나라가 장비를 들고 오는데 인천공항까지 왔다가 거기서 또 KTX에 옮겨 싣고 온다는 것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가덕에 24시간 항공물류가 가능한 국제공항이 생긴다고 하면 그런 어려움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을 하려면 2029년까지는 개항을 해야합니다. 이제 8년밖에 안 남았습니다. 8년은 길지가 않습니다. 건설공사만 하는데도 5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럼 그 앞뒤에 행정적인 준비라던가, 준공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의 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공항을 가동한다던가 또는 비행기를 배치한다던가, 비행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권역별로 어떻게 할 것인가, 제가 잘은 모르지만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많이 있지 않습니다.

 

이번에 여러분께서 뽑아주실 부산시장은 가덕신공항의 초기 1년을 책임질 시장입니다. 이 부산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만큼 일하다가 다음 선거를 준비해야 하던지 그래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 1년 동안 가덕신공항의 진도를 얼마나 많이 나갈 것인가' 이것이 부산의 승부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야 그 다음에 순탄할 것 아닙니까. 또는 대선의 결과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건 가덕신공항에 대해서 가장 확실한 의지를 갖고 계신 문재인 대통령께서 계시는 동안에 부산이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최대한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 김영춘이 아니더라도 민주당 사람이 낫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김영춘 후보가 서운한가요?

 

그래서 '부산엑스포' 그것을 통한 부산의 부활, 대한민국의 도약 이것을 한번 부산 시민들께서 저희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것이 오면 우리 산업계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제일 기대하는 것은 소재부품 장비입니다. 왜냐하면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은 해상물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체로 부가가치가 적습니다. 가볍고 값이 많이 나가는 것이 부가가치가 높은 것입니다. 그것이 항공물류업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24시간 항공물류가 가능한 공항이 인천뿐이라고 하면 첨단소재부품 산업들이 수도권에 몰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수 있으니 '부산경제가 신경제 체제로 드디어 편입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반이 공항이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일본만 해도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첨단 소재의 시작이 세라믹이었습니다. 그 세라믹 업계의 선두주자가 '교세라'입니다. '교세라'가 교토세라믹을 줄여서 '교세라' 라고 합니다. 본사가 교토에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청년들이 어린 시절에 많이 갖고 놀던 게임 중에 '닥터 마리오' 등을 만든 회사가 '닌텐도'입니다. 그것도 본사가 교토에 있습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부·울·경입니다. 충분히 그래도 됩니다. 굳이 교토에 있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서울에 몰립니다.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여러 가지 구상도 있는데 우리 김영춘 후보와 상의해서 나중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인 여러분들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 활동을 잘 해주시고 부산경제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좀 더 대담한 꿈을 꾸시고 저희들과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1년 3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