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중앙선대위 대변인] 만천하에 드러난 박형준 후보의 ‘새빨간 거짓말’,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 하십시오
남영희 중앙선대위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만천하에 드러난 박형준 후보의 ‘새빨간 거짓말’,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 하십시오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한 환경단체들을 불법사찰한 후 작성한 사찰 원문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2010년 6월 사이 국정원 국책사업팀, 융합전략팀 등이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한 문건들로, 총 8건, 107페이지 분량이라고 합니다.
공개된 원문에는 환경단체들의 활동 방해 방법, 심지어 단체별 맞춤 전략까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국가기관이 국민을 상대로 불법사찰이라는 만행을 저지르다니, 참으로 경천동지할 노릇입니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 불법사찰의 핵심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8건의 문건 중 2건에서도 여지없이 박형준 후보가 등장합니다.
△2009년 6월 26일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 ‘4大江 사업 贊反단체 현황 및 관리방안’ △2009년 7월 8일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 ‘4大江 사업 主要 반대인물 및 관리방안’, 요청자는 물론 요청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바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박 후보는 “본 적도 없다”, “국정원이 왜 이런 자료를 썼는지도 모르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만 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아니라면, 문건에 또렷이 적혀 있는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누구란 말입니까. 혹 당시 청와대에 홍보기획관의 역할을 한 비선이라도 있었단 말입니까.
자신이 저지른 만행의 증거가 이렇게 명확한데도 오리발만 내밀고 있는 박형준 후보에게 국민은 분노합니다. 명확한 증거가 나오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뻔뻔함은 일말의 양심도, 정치인으로서 자질도 없는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지금 즉시 후보직을 내려놓고 국민 앞에, 부산 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십시오. 박 후보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은 본인을 부산시장으로 찍어달라는 유세가 아닌, 국민 앞에 진심어린 속죄라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