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진영 상근부대변인 논평] 포털 사이트의 여론 왜곡 논란,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박진영 상근부대변인 논평
■ 포털 사이트의 여론 왜곡 논란,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포털 사이트의 언론사 편중 현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포털 사이트가 직접적으로 언론사의 기사를 제공하는 시스템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사용자가 특정 언론사의 기사를 보고 싶지 않더라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포털이 언론을 구획정리 하듯이 조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구조적 문제를 떠나서라도, 현 시점에서 일부 포털의 특정 언론 기사 편중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의 보도에 의하면, 평소 진보언론 기사만 지속적으로 읽어도 포털에서 로그인 하자마자 보수언론 기사가 먼저 추천된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포털의 여론 지배 논란으로 비화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포털 측은 구독자 수가 많은 언론사가 먼저 뜨는 알고리즘 탓이라고 합니다만, 이것 역시 포털이 기사 독점을 강화하는 도구로 이용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털의 뉴스 편중 현상은 심각한 여론 왜곡을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하여 포털사의 책임 있는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명인이 SNS에 근거 없는 조롱의 글을 올리고, 지면의 제한이 없는 인터넷 기사로 수없이 보도되고, 그 양 덕분에 포털의 상위기사가 되며 호도되는 언론의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내야 합니다.
2021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