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청년TF 활동보고 및 정책협약식 인사말
이낙연 당대표, 청년TF 활동보고 및 정책협약식 인사말
□ 일시 : 2021년 3월 7일(일) 오후 4시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 이낙연 당대표
제가 대표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그런데 끝내기 전에 여러분 뵙게 된 것이 참 다행입니다. 제가 대표를 시작한 건 박성민 최고위원 지명으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끝나는 것 또한 박성민 최고위원의 활동결과를 들으면서 끝나는 것이 우연치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대표돼서 무슨 일했는지 꼭 한 가지만 말해봐라’라고 누가 저한테 그렇게 요구한다면 ‘박성민 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청년TF를 잘 이끌어 주셨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우리 장경태 청년위원장, 박영훈 대학생위원장, 권지웅 대변인, 조은주 대변인, 김선영, 박희정 위원님들, 그리고 뒤에서 든든하게 도와주신 홍익표 정책위의장님 모두 고맙습니다.
목요일마다 만나서 늘 청년의 현실에 대해서 들춰내고 고민을 나누고 정책대안도 모색해보는 값진 시간을 여러분이 갖고 계셨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바로 이 자리에서 경북대학교에서 화학실험을 하다가 화상을 입으신 그 여학생의 아버님을 모시고 대책을 상의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 일을 계기로 해서 실험실 사고도 산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지금 소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제 욕심 같아서는 제가 대표를 그만두더라도 청년TF는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활동을 계속해 주셨으면 좋겠고 ‘간간이 저 같이 청년 아닌 사람도 불러주시면 더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청년들의 처지가 얼마나 절박한지 잘 압니다. 요즘 청년들답게 자신들의 처지를 좀 자조하듯이 붙이는 이름도 많습니다. ‘주린이’ ‘비린이’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 리스크가 있다고 알려진 ‘비트코인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그렇게 리스크가 있는 곳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 리스크 투자자의 60%가 2030 세대다’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청년의 절규’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청년들께서 리스크를 덜 안고 청년기를 통과해 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드려야 할텐데 오죽했으면 그렇게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그런 투자를 감행하겠나 싶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기성세대에 많은 숙제를 주고 계십니다. 저희들이 더 노력해서, 청년들이 꿈을 향해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그런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홍익표 정책위의장님께서 그런 정책을 많이 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청년답게 열심히 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2021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