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현장방문 격려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4
  • 게시일 : 2018-12-19 18:09:00

이해찬 대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현장방문 격려사

 

일시 : 20181219() 오후 3

장소 :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

 

이해찬 당대표

 

업무 보고 잘 들었다. 캄보디아 교통사고 긴급 재난 구조 활동 영상도 잘 보았다. 8명 전원이 무사히 국내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 다행이고, 고맙게 생각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항상 긴장되고 시도 때도 없이 차출되는 일이라 수고가 많으신데 오늘 이렇게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감이 된다.

 

저희 당에서 중요한 정책을 다루는 곳을 직접 방문해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늘 여기 와서 어린이 병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자세히 들은 것은 처음이다. 듣고 보니 수익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이를 어떻게 보충해 주어야할지 당에서 검토해보겠다. 특히 말씀해 주신 수가 방식이 아닌 직접 예산 방식으로의 지원을 알아보겠다.

 

우리 정부 또한 문재인 케어라고 병원비가 적게 들어가는 의료 시스템을 짜려고 노력하고 있고 어린이 진료 본인 부담률도 5%로 낮추었다.

 

개인적으로도 교육부 장관 시절에 서울대 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그 전까지는 청와대가 원장을 임명했다. 제가 서울대 병원 학장과 만나고 교수 의견을 토대로 하는 선출 방식 이야기를 들었다. 그 당시 제가 말씀 드리기를 만장일치로 선출해야지 경쟁이 되면 안 된다고 했다. 그 이후 처음으로 박영윤 교수가 원장이 되셨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이 혁신을 해야 하는 과제를 요청해서 그와 관련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나라 의료 체계가 임상 수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건강보험도 지금까지는 정부가 재정을 많이 지원해 유지되고 있다. 앞으로 진료 범위를 더 확대하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가 미국, 유럽과 다르고, 심지어 캐나다나 외국에 있는 동포들이 여기 와서 진료 받고 돌아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처음에 도입 할 때는 저항이 있었는데 요즘은 정착이 잘 됐는지 모르겠다. 그런 것까지 포함하는 의료 체계를 잘 갖춰서 국민 모두 안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대병원은 그런 점에서 거점 병원이자 중앙 컨트롤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그런 그동안의 여러분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고맙다.

 

20181219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