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15억원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오세훈의 뻔뻔한 거짓말, 서울시민이 두렵지 않습니까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15억원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오세훈의 뻔뻔한 거짓말, 서울시민이 두렵지 않습니까
오늘 오세훈 시장은 15억원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15억’이라는 단어 어디서 나왔냐고 반문했습니다.
오세훈 시장님, ‘15억’은 민주당이 만들어낸 금액이 아니라 25년 9월 9일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작성한 감사현안 보고서에 적혀 있습니다. 이날 오 시장은 직접 해당 문서를 보고 받았습니다. 당시 감사위원회는 이미 가덕중공업과 브로커 간 체결한 중개·용역계약서, 부산은행·기업은행 계좌이체 내역, 그리고 김도균 본부장의 자백 녹음파일까지 ‘입증자료’로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 모든 것을 보고받았음에도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울시는 이 결정적 물증을 단 하나도 제출하지 않고, 엉뚱한 ‘시의회 시정질문 회의록’만 첨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원이 서울시의 감사요구를 각하하도록 일부러 유도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항목입니다. 심지어 9월 9일 조사담당관의 수첩을 보면 감사원의 감사청구는 ‘시장 시정질문 답변 활용’ 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서울시의 감사원 감사청구가 시장의 답변용 알리바이 였음이 만천 하에 드러난 것입니다.
오 시장은 수사의뢰서를 보고받았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9월 9일 조사담당관의 수첩을 보면 ‘수사의뢰 준비’라고 쓰여있으며, 9월 10일 수첩에는 수사의뢰의 주체를 서울시장 명의가 아닌 ‘감사위원장’ 명의로 수정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수장이 보고도 받지 않았는데, 담당 직원이 감히 서울시장의 명의를 넣었다가 뺄 수 있습니까? 심지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사의뢰서가 9월 12일 오세훈 시장에게 보고됐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관련 자료를 파기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오 시장이 리베이트 의혹을 보고 받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즉시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6.3 지방선거를 의식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알기 때문에 비리 의혹을 알고도 덮은 것이 아닙니까. 당시에 비리를 명명백백히 밝힐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감사원의 감사청구가 아니라 즉시 수사의뢰를 했어야 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거짓말로 과오를 덮으려고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하길 바랍니다.
2026년 10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