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준현 수석대변인] 선관위의 무능과 무책임을 ‘정치 공세’의 도구로 악용하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 선관위의 무능과 무책임을 ‘정치 공세’의 도구로 악용하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초유의 행정 참사이자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 과실입니다. 서울 시내 14개 투표소에서 유권자의 참정권이 침해당했습니다. 심지어 송파구 잠실7동에서는 투표 참관인들이 선관위의 연락 두절로 사실상 방치되어 있습니다. 선관위의 무능과 무책임은 엄중한 심판을 통해 반드시 쇄신되어야 합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 역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사태를 수습하고 재발 방지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행태는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투표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민의힘은 ‘개표 중단’과 ‘재선거’까지 운운하며 정략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그러더니 막상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재선거 주장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렸습니다.
내 표가 많이 나오면 ‘위대한 승리’이고, 불리하면 ‘선관위 해체’를 부르짖는 참으로 편리한 기회주의적 태세 전환입니다. 국민의힘에는 국민의 참정권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선거 공학적 이익’만 존재함을 적나라하게 증명하는 꼴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당선 소감과 동시에 사태의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며 "모두 대통령 책임"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한술 더 떠 헌법기관인 "선관위 해체"를 운운하며 국가 시스템을 흔드는 경거망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독립된 헌법기관의 운영 부실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을 흔들려는 유치하고 얄팍한 정치 선동에 불과합니다. 무슨 일만 터지면 앞뒤 가리지 않고 정부를 공격하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정쟁으로 몰고 가는 이 구태의연한 행태, 이제 제발 끝낼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선관위는 지금 당장 송파구 잠실7동 현장 참관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부의 엄정한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하십시오. 아울러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은 추악한 말 바꾸기와 무책임한 정치 선동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헌법기관을 흔들고 대통령에게 억지 책임을 전가하려는 국민의힘의 꼼수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투표지 부족에 따른 재선거 주장이 아직도 유효한지 공식적으로 답변할 것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파악해서 선거 행정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뜻을 같이하여 철저하게 대응하겠습니다.
2026년 6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