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해철 대변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시민은 혐오보다 품격을 색깔론보다 실력을 선택할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21
  • 게시일 : 2026-06-02 19:07:15
박해철 대변인 서면브리핑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시민은 혐오보다 품격을 색깔론보다 실력을 선택할 것입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참여하고 있는 이른바 '추사모' 단체대화방에서 비상식적인 게시물들이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 채팅방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 다수의 지역 정치인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사모’ 채팅방에는 “일(1)찍 죽어야 이(2) 나라가 산다&는 표현은 기본이고, 김부겸 후보를 “간첩”이라고 날조하는 게시물과 “사전투표를 하지 말자”는 부정선거론까지 무차별적으로 게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거짓에 기반한 혐오와 선동, 극우적 확증편향이 아무런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며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선거는 국민께 선택받기 위해 상대 후보와 경쟁하는 것입니다. 경쟁이라는 본질을 넘어 상대 후보를 저주하고 국가의 시스템마저 부정하는 말과 행동이 난무한다면, 또 이런 상황을 정치인이 묵과하며 바로잡을 아무런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끝내 퇴보하고 말 것입니다.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가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의 모습인지 묻고 싶습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추경호 후보 측은 대화방이 자발적인 지지자들의 공간이며 통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합니다. 물론 시민의 의견을 통제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을 지지하는 공간에 버젓이 실명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치인이 침묵으로 동의하고 방관으로 동조하는 행위는 참으로 옹색하고 부끄럽습니다.

선거가 과열되면 인터넷, SNS 등에서 선을 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정치현실입니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를 비판하는 분들께 자중할 것을 호소해 대구를 비난하는 글들이 크게 줄도록 했습니다. 추 후보는 심지어 같은 방에 있었는데 말릴 생각도 하지 않았다니 참담합니다.

지금 대구 시민들은 간첩 운운하는 낡은 정치공세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습니다. 누가 대구 경제를 살릴 것인지, 누가 청년이 떠나는 도시를 바꿀 것인지, 누가 멈춰 있는 대구를 다시 뛰게 만들 것인지 절박하게 정치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대구 시민의 절박함에 더불어민주당과 김부겸 후보가 무한한 책임감으로 응답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이 밀고 끌며, 대구 시민의 삶을 반드시 바꿔내겠습니다. 대구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정책과 비전, 그리고 실력입니다. 색깔론과 혐오가 아닙니다.

대구 시민의 품격을 믿습니다.

2026년 6월 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