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국민의힘 당명 개정, 간판 교체로 과거를 지울 수는 없습니다
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1월 12일(월)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 당명 개정, 간판 교체로 과거를 지울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당원 여론조사에서 68%의 찬성으로 당명 개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정당이 쇄신을 고민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름을 바꾼다고 정당의 본질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진 내란의 역사와 단절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헌정 질서 훼손과 국정 운영의 무능, 책임 회피가 반복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당이 공유해 온 정치 문화와 인식의 문제입니다.
또한 이순자의 추징금 미납 논란, 최순실 국정농단,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범죄의혹은 권력이 사유화될 때 어떤 비극이 반복되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당명을 바꾸려 한다면, 그 이름에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경계와 다짐이 담겨야 합니다. 다시는 내란의 그림자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고,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원칙부터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간판 교체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정치의 내용과 태도의 변화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질서를 지키고, 권력의 사유화를 막으며, 국민 앞에 책임지는 정치로 그 차이를 분명히 보여드리겠습니다.
2026년 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