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수사 주체조차 정하지 못하는 이상민 전 장관 수사, 이래서 내란 특검을 해야 합니다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2월 5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수사 주체조차 정하지 못하는 이상민 전 장관 수사, 이래서 내란 특검을 해야 합니다
소방청장에게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한 내란 공범, 이상민 전 장관의 1시간 40분이 베일에 휩싸였습니다.
오후 8시 40분께 대통령실에 도착해 계속 머물며 ‘언론사를 봉쇄하고, 단전·단수하라’는 문건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수사 주체조차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지연되는 동안 이상민 전 장관은 법꾸라지처럼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증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민께서 우롱당하고 있는데, 차일피일 수사가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이 구속기소 되었지만 밝혀야 할 중대 의혹들이 아직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김용현이 준비했다던 6~7개 문건들의 행방과 내용, 계엄에 찬성했다는 국무위원 등의 내란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는 필수 불가결합니다. 경호처 역시 수사선상에서 배제될 수 없습니다.
공수처와 검·경의 공 떠넘기기를 보며 독립적이고 신속한 수사만이 내란의 씨앗을 발본색원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내란 특검만이 내란의 총체적 진상을 규명할 유일한 방법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강력 경고합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습니다. 최상목 대행이 계속 내란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내란 공범임을 자인하는 꼴임을 명심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내란 특검을 출범시켜, 국무위원·경호처 등 숨어 있는 내란 공범들을 찾아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습니다.
2025년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